[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일본 라인과 연계해 야후 쇼핑과 페이페이 쇼핑에 스마트스토어 솔루션 도입을 추진한다.
네이버 측은 7일 열린 2022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마이 스마트스토어의 출시와 관련해 현재 라인과 연계한 협업은 진행 중이고, 이후에 야후 쇼핑 그리고 페이페이 쇼핑으로 이어지는 그 부분에서도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로드맵이 이미 작성되었고, 그 로드맵대로 진행은 되고 있다"며 "다만 네이버가 일본 시장에 대해서 바라보는 관점은 한국의 네이버가 보여주고 있는 그런 생태계 커머스 검색과 커머스 그리고 페이로 이어지는 생태계 구축의 측면에서 더 중요한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네이버 로고. [사진=네이버] |
이어 "한국에서도 네이버의 스마트 스토어는 검색의 최적화된 툴로서 회사가 검색 엔진이 필요한 쇼핑 DB를 받아내는 도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중요한 회사의 매출은 쇼핑 검색 광고에서 벌어들이고, 이 부분이 회사가 기존의 경쟁자들과 가장 차별화된 점이고 네이버가 가장 잘해왔던 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일본 역시 제트홀딩스와의 협업 관련해서 최우선순위의 업사이드 부분은 쇼핑 검색 광고 영업이다. 이를 통해서 회사의 스마트스토어 도입과 별개로 쇼핑 검색 광고를 네이버의 솔루션으로 야후 쇼핑에 적용하는 그런 작업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실제로 지금 일본의 야후 검색 이용자들 대상으로 라이브 테스트는 이미 지금 진행되고 있고, 내년부터는 네이버의 쇼핑 검색 광고 솔루션이 제 야후에 검색 결과에 적용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는 이날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조573억원, 영업이익 3302억원, 당기순이익 23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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