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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연이은 北 미사일 도발에 "극악무도, 미친깡패" 강경 비판

기사입력 : 2022년11월03일 10:39

최종수정 : 2022년11월03일 10:43

2일 이어 3일 오전에도 미사일 3발 발사
차기 당권주자들 "북한 강력 규탄" 한목소리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 의원들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극악무도, 미친깡패" 등 원색적인 용어를 사용하며 강력히 규탄했다. 

김병욱 의원은 지난 2일 울릉도 공습 대피령이 내려진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울릉군민들은 공포 속에 긴급히 대피했다"며 "울릉군민과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무력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3월 25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장면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노동신문]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윤상현 의원은 "우리 군은 북한 도발 시 3배 응징 원칙을 천명해 왔다"며 "이 원칙을 앞으로도 강력하게 유지하고 실천해야만 북한의 기만과 만행을 멈출 수 있고, 국가안보와 국민안심, 국민안전의 3안(安)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정부의 강력 대응을 촉구했다.

또 다른 차기 당권주자 중 한 명인 조경태 의원은 "극악무도한 전쟁놀음 중인 북한을 규탄한다"며 "당신들은 어째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이때조차도 전쟁 훈련을 하는가"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전당대회 출마를 준비하며 군사 관련 메시지를 꾸준히 내고 있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기현 의원은 "미친 깡패에게는 훈계가 아니라 몽둥이가 필요하다"며 "한미 연합훈련을 더 강도 높게 실시해 대북 억지력을 키우고 북한의 무력 도발에 타협은 없다는 분명한 힘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육군 중장 출신 국회 국방위 소속 신원식 의원은 "북한이 초음속 순항미사일까지 개발하는 상황이므로 우리 군은 순항미사일 위협을 정확히 재평가해서 높은 수준의 경각심을 갖고 대비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며 "국방부와 외교부는 국제 사회에 북한의 순항미사일과 그 프로그램 위협 실상을 충분히 설명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관련 내용을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3차례 걸쳐 총 17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3발 중 1발은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울릉서북방 167km 해역에 떨어졌다.

북한은 이날도 단거리‧장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평양 순안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장거리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과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이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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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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