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대외이슈 영향 커지고 있어"
"현지 정부·기업 교류 보다 강화해 달라"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3일 "세계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신속한 동향 파악과 적기 대응을 위해 현지 공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국 재정경제금융관과의 화상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재정경제금융관이란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공관에 파견 나가 현지 정부와 협력해 경제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등 주요국 재경관 9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방 차관은 "급증하는 대외 이슈들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파급영향도 커지고 있다"며 "재경관들이 주재국 정부‧싱크탱크‧기업 등 현지 관계자와의 교류를 보다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번 재경관 회의를 통해 파악된 현지의 견해와 분석, 정책 제언을 정부의 대외경제 대응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 재경관 회의를 분기별로 열어 대외여건과 대외경제 현안들을 보다 면밀히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이1일 서울 종로구 버텍스코리아에서 열린 '배출권거래제 할당위원회 민간위원 간담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 2022.11.01 phot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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