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범농협 애그테크 상생 혁신펀드' 출범식 개최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농협이 28일 서울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범농협 애그테크 상생 혁신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범농협 애그테크 상생 혁신펀드란 농업분야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계열사에서 530억원 규모로 출자해 만든 펀드다.
농협은 이 펀드를 통해 생산·유통 분야 등 농산업 전반에 대해 상생 혁신할 수 있는 투자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서울=뉴스핌]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19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열린 '쌀 소비 확대와 식습관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농협중앙회] 2022.09.19 photo@newspim.com |
농협은 혁신기업들이 농협 내 사업 부서와 시범사업을 발굴하거나 협업해 디지털 신기술을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록 할 계획이다. 또 애그테크 기술포럼을 매년 개최해 농업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 전파하기로 했다.
애그테크 상생 혁신펀드 1, 2호 투자 예정기업은 각각 ㈜에이오팜과 ㈜긴트(GINT)로, 이들 기업은 스마트농업 기술을 토대로 농협과 협력할 예정이다.
㈜에이오팜은 인공지능(AI) 농산물 자동선별 시스템 개발 업체로 5억원, ㈜긴트(GINT)는 전자 제어기술과 자율주행 기술 등을 보유한 업체로 20억원을 각각 투자받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는 ▲펀드 출범식 ▲애그테크 신사업 발굴·육성을 위한 농협중앙회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간 업무협약 체결 ▲애그테크 기술 포럼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투자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성희 회장은 "농산업 전반의 발전을 촉진해 나가기 위해 디지털 혁신기업과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농업을 미래 첨단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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