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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돌 맞은 '올해의 작가상'…'22년 수상작 쉬어가고 '기록전'으로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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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기록'전 28일 개막
윤범모 관장 "향후 제도 개선과 운영 방식 연구 중"
영상과 수퍼 그래픽으로 지난 10년 과정 전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과 SBS문화재단(이사장, SBS미디어그룹 창업회장 윤세영)이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이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열돌이 된 만큼 2022년의 '올해의 작가상' 수상 후보에 관심이 높았지만 올해는 쉬어간다. 대신 미술관은 '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기록'전으로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본다.

'올해의 작가상'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5년부터 2020년까지 개최한 '올해의 작가' 전시를 모태로 2012년 SBS문화재단이 장기 후원협약을 하면서 '올해의 작가상'이라는 수상제도로 변모했다. 지난 해까지 총 10회의 '올해의 작가상' 전시가 개최됐고 이를 통해 총 40명의 작가가 SBS문화재단 후원 작가라는 이름으로 많은 관객과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의 작가상'은 주로 20대 작가들의 분포가 많은 만큼 미술계의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일각에서는 비슷한 장르의 작품 수상이 잦다는 비판과 투명하지 않은 수상 기준 등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기록'전 2전시실 전경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2.10.27 89hklee@newspim.com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27일 '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기록'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0년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올해의 작가상'의 제도 개선과 관련해 정비 중이라고 밝혔다.

윤범모 관장은 "'올해의 작가상'을 발전시키기 위해 제도 개선과 운영방식에 대해 연구·고민하고 늘 토론하고 있는 중"이라며 "'올해의 작가'는 미술계에 뜨거운 관심을 갖고 있기에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의 작가상'은 한국 현대미술의 담론을 집성하고 향후 한국 미술의 미래를 점치는 전시"라며 "각별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박주원 학예연구사는 지난 10년간의 35TB 용량의 영상 기록를 훑어봤다. 미술계가 주목한 키워드를 확인하고, 수상작들의 공통점이 시대의 당대성을 반영하고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아울러 작가의 역할과 작품의 의미,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의 역할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관람객이  언어가 아닌 다양한 매체로 세상을 이야기하는 미술가의 의도를 이번 전시로 경험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기록'전 2전시실 전경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2.10.27 89hklee@newspim.com

'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기록'전은 그간의 시간을 압축하는 아카이빙 전시다. 일반적인 아카이빙 전시와 다르게 영상과 수퍼 그래픽으로 정리해 이 수상 제도가 지난 10년간 우리 사회와 미술계에 미친 영향과 의의, 성과를 살펴본다.

전시는 2, 3, 4전시실에서 이뤄지며 2전시실에는 '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궤적을 담은 기록 영상과 대형 그래픽 설치가 펼쳐진다. 7개의 스크린에는 작가상을 받은 작가들의 인터뷰와 작품을 담고 있는 영상을 선보인다. 20분간 펼쳐지는 이 영상에서 작가의 작업과 전시 제작이 가진 역할과 의미를 담고 있다. 스크린이 교차 설치돼 있어 보는 시선에 따라 여러 영상을 동시에 볼 수도 있고 레이어 된 상태로 보는 재미도 있다. 또 투명 설치물에 비치는 스크린 영상이 파노라마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영상이 종료되면 불이 꺼지고 '올해의 작가상' 디자인 이미지가 7개의 스크린에 수놓아 진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기록'전 3전시실 전경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2.10.27 89hklee@newspim.com

3전시실에는 작가 선정 및 심사과정부터 선정된 작가의 작업실 방문과 신작 제작과정, 개막식 행사 및 전시 전경, 작가 개별 인터뷰 등이 담긴 공간으로 여러 대의 모니터를 통해 볼 수 있다. 소파에 누워 헤드폰을 꽂고 원하는 부분을 시청할 수 있다. 4전시실은 반복되는 일상 속 새롭고 비평적 시각을 제안하는 역할로서의 작가를 말하고 역대 발간된 '올해의 작가상' 도록과 전시 자료들을 아카이브 열람 및 모임 공간으로 구성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의 작가상'이 올해 10주년을 맞은 만큼 보다 다양한 전시와 수상 작가들을 선정할 거란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아카이빙 전시로 마무리하는 것과 관련해 박주원 학예연구사는 "3년 전부터 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올해의 작가상' 10주년 기념 전시를 하기로 정해져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올해의 작가상 10년의 기록'전 4전시실 전경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2.10.27 89hklee@newspim.com

이어 류지연 학예과장은 "10년을 마무리하면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향후 10년을 위한 정비와 연구를 하고 있다"며 "내년 2월 '올해의 작가'를 발표하면서 개선된 제도에 대해 발표 드릴 것"이라고 귀띔했다.

전시는 28일 개막해 내년 3월2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펼쳐진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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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30일부터 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보통주 간 전환 절차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국내 원주를 ADR로 바꾸려면 별도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행 물량에도 제한이 있어, 두 시장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미국 자본시장 진출에 두고 있다. ADR 발행과 키옥시아 지분 매각 등으로 확보한 현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추가 환원 방안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30일부터 양방향 전환…차익거래는 '제한적'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거래소 원주 추가 상장이 완료되는 다음 날인 오는 30일부터 ADR을 원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ADR 10주를 국내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보통주 1주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R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주(0.1주)에 해당하도록 발행됐기 때문이다. 29일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30만원, SK하이닉스 ADR은 130달러다. 현재 환율은 감안하면 ADR 10주는 188만원으로 국내 주가 보다 높은 상황이다. 미국 투자자가 ADR을 원주로 바꿔 국내에서 팔 경우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신고 절차·물량 제한…가격 괴리 당분간 지속가격 차이를 이용하려면 국내 원주를 사서 ADR로 바꾼 뒤 미국에서 매도해야 하지만,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규제상 신고 절차와 발행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차익거래가 자유롭지 않아 ADR에 붙은 가격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의 기존 주식예탁증서(DR) 사례를 고려하면 원주를 ADR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규제상 신고 절차가 필요할 수 있으며 통상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량에도 제한이 있다. 현재 ADR 전환 한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한 신주 규모인 1779만주로 설정돼 있으며, ADR 총 발행 잔량도 이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0일부터 양방향 전환 체계가 시작되더라도 원주와 ADR 사이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시간과 물량 제약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를 밑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둔화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주주환원도 확대 검토다만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 주가보다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과 투자자 기반 확대에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ADR 비중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ADR 비중 확대는 규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유 현금 활용 방향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과 ADR 발행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시대 성장 기회를 위한 적기 투자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주주환원 확대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ADR 공모와 관련한 규제와 절차상 제약으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7-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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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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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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