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지난 7월부터 진행한 유물공개구입 사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20일 시에 따르면 구입한 유물은 평택의 지역사 자료로 역사적 소장가치가 높은 유물로 총 764점을 구입해 모두 3561점의 유물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유물[사진=평택시]2022.10.20 krg0404@newspim.com |
특히 이번에 구입한 자료는 평택임씨 및 한양조씨 등 가문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들과 이광좌 간찰첩(편지) 등 조선후기 지류 유물들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진위를 중심으로 평택지역을 그린 평택지역 대형 명당도, 청일전쟁관련 자료인 판화첩, 일청전사 전권, 일청전개화보도 등도 확보했다.
시는 이번에 구입한 유물을 향후 건립될 평택박물관의 전시자료와 학술, 교육 등의 소중한 연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박물관은 평택의 대표 박물관으로써, 시의 정체성과 역사를 담는 장소로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리 아이들의 교육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자료들의 구입으로 평택박물관 건립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평택박물관은 375억원을 들여 고덕국제화지구 중앙공원 내 부지 1만1천㎡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천729㎡ 등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내년 초 설계공모 등을 거쳐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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