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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범을 묻다] ①15년 복역해도 '위험'…교정·교화 시스템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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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생활 마쳐도 '위험인물'…"교정시스템의 실패"
재활·치료에 집중하고 '회복탄력성' 높여 재사회화 해야

최근 성범죄, 마약, 사기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재범(再犯)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년을 복역한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이 출소한다는 소식에 전문가들은 김근식이 다시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형벌에만 집중했던 기존 형사사법체계에서 나아가 교정교화를 위한 세밀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뉴스핌은 '재범을 묻다'라는 기획보도를 통해 재범을 줄이지 못하는 국내 교정교화 시스템의 한계와 대안을 짚어봤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박우진 기자·신정인 인턴기자 = #. 연쇄 아동 성범죄자 김근식(54)이 출소를 하루 앞둔 지난 16일 2006년 당시 13세 미만 미성년자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구속됐다. 김근식이 재구속 되면서 갱생시설에서 지내게 될 것을 우려해 통행차단 행정명령까지 내렸던 의정부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가 해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법무부는 경찰청과 공동으로 '김근식 출소 후 귀주지 등 종합 관리대책'을 내놓았다. 김근식만을 전담하는 보호관찰관을 배치해 24시간 밀착 관리·감독하고 외출 금지 시간을 정하는 등 출소 후 '19세 미만 미성년자 접촉'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15년 동안 수감생활을 한 김근식의 재범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데 대해 교정본부의 근본적인 책임을 묻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재소 기간에 재범 방지 교육 등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도 범죄자의 재범 가능성을 낮추지 못했다는 것이다. 공통적으로 단순히 가둬 두는 것이 아니라 범죄자의 재사회화를 도모할 수 있는 교정·교화 시스템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재범을 묻다] 글싣는 순서

1. 15년 복역해도 '위험'…교정·교화 시스템의 '한계'
2. "수형자는 언젠가 사회로 돌아올 사람…국가, 재사회화의 책무 있어"
3. "마약범죄 급증, 출소 전 맞춤형 교육 필요"
4. 소년범 과도하게 부각돼...재사회화에 힘써야

20일 법무부가 발표한 2021 범죄백서에 따르면 지난 10년(2011년~2020년) 동안 전과가 있는 범죄자의 비율은 ▲2011년 65.3% ▲2012년 66.1% ▲2013년 67.7% ▲2014년 67.5% ▲2015년 67.4% ▲2016년 67.3% ▲2017년 67.1% ▲2018년 66.9% ▲2019년 66.2% ▲2020년 66.6% 등이다. 전반적으로 검거된 범죄자 중 6~7명은 전과자인 셈이다.

출소 후 3년 이내 재차 범죄를 저질러 수감되는 비율도 전체 출소자의 22~24%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 교정통계연보를 분석해보면 최근 5년간 출소자 재복역률은 ▲2017년 24.7% ▲2018년 25.7% ▲2019년 26.6% ▲2020년 25.2% ▲2021년 24.6% 등이다.

◆ 수감생활 마쳐도 '위험인물'…"교정시스템의 실패"

재범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교정·교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안성훈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김근식 사례를 예를 들며 "교정·교화가 전혀 안 됐다는 걸 법무부가 직접 이야기한 거 아닌가"라며 "법무부가 할 일이 교정·교화를 도모하는 일인데 그 목적을 못 이뤄 놓고 재범 위험성을 높다고 평가하는 건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배상훈 우석대 경찰학과 교수는 "교정 프로그램이 어떤 성과가 있는지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해야 한다"며 "재발 방지 교육을 하고 있는데 왜 계속 김근식 같은 사례가 나오는지 문제 제기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역시 "가둬 놓기만 하는 옛날 방식만 유지하고 있으니 교화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성범죄뿐 아니라 다른 범죄도 재범률이 높다"고 말했다.

박혜림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법학박사)은 `교화 및 재사회화를 위한 수형자의 재범 위험성 평가에 대한 재고찰` 논문에서 이 같은 재범 관련 통계가 "교정 시설 내의 재사회화 및 교화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전과자의 재범 방지 대책이 빠르게 수립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 재활·치료에 집중하고 '회복탄력성' 높여 재사회화 해야

재범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형벌 이외의 다른 제재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미성년자 연쇄 성폭행범 김근식. [사진=인천경찰청]

이웅혁 교수는 "법무부 교정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꿀 필요가 있다"며 "이를테면 특별수사팀만 만들 게 아니라 특별재활팀도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성범죄를 비롯해 마약 등 치료가 함께 필요한 범죄의 경우 무작정 형벌만 내세워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낭희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마약은 범죄지만 임상적으로 의료진이 개입해야 하는 중독의 특성도 있다"며 "재소자들이 사회로 나가게 됐을 때 본인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면 자연스럽게 재범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정현·이수정·공정식(2018)은 '재범 방지 전략으로서 가족관계 회복의 필요성' 보고서를 통해 범죄행위로 인해 사회적 관계가 손상된 출소자들의 관계를 회복해주는 것이 재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출소자들이 범죄로부터 거리를 두고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힘인 '회복탄력성'을 길러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시설 내 처우로 가족 지원 사업을 늘린다든지, 회복탄력성을 향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

다만 범죄자의 자율적인 의지가 중요하다는 시각도 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본인이 적극적으로 변하려는 의지를 갖추고 노력하고 협조해야 하는데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몸에 익히려고 하지 않으면 쉽게 변하지 않는다"며 "교화되지 않고 공격성이 남아있는 건 범죄자의 문제도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 더 효과적이고 개인에게 맞는 선도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는 이야기할 수 있다"며 "범죄자와 관련된 자료라든지 데이터를 학회에서 다양하게 활용해 효과적인 방법을 조사하는 등 중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heyj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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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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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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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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