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20일 낮부터 주말까지 기온이 평년수준으로 회복되고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음주 초에는 또 다시 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0~21일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겠고 이날 낮부터 기온이 차츰 상승해 평년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새벽과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나 안개가 나타나겠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두꺼운 외투를 껴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2.02.22 hwang@newspim.com |
한편 토요일인 22일에는 약한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23일과 24일에는 상층에 찬 공기가 남하하고 하층에 고기압이 확장되면서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비, 산지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해상에 높은 물결이 일고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칠 수 있다.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인 25~26일에는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평년기온 3도 내외로 다시 추워지다가 수요일 이후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가 정체되면서 대기 건조가 심화되고 일교차도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호흡기 질환과 화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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