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접수…내달 2일 당첨자 발표
84㎡ 9억·112㎡ 12억대 공급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강북구 최초의 '자이'로 이름을 알렸던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미아3구역 재개발)에서 무순위 청약 물량 2가구가 나온다. 청약통장 없이 서울 거주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29일 북서울자이 폴라리스의 84㎡(이하 전용면적) 1가구와 112㎡ 1가구의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일반분양 물량 중 미계약된 2가구를 사후에 공급하는 셈이다.
공급 가격은 ▲84㎡ 9억7211만원 ▲112㎡형 12억6686만원이다. 발코니 확장과 일부 유상옵션이 포함된 금액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이며 잔금은 입주 전 완납해야 한다.
이 단지 84㎡는 올 5월 11억3400만원(12층)에 거래됐다. 112㎡의 경우 3월 분양가보다 1억7700만원 낮은 가격인 11억4000만원(14층)에 손바뀜한 바 있다. 각 평형 최고 분양가는 84㎡ 10억400만원, 112㎡ 13억4300만원으로 2022년 분양 당시 고분양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무순위 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자격이 주어진다. 재당첨 제한과 거주의무 기간도 없다.
해당 단지는 현재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강북구에 위치하지만, 최초 입주자모집 승인 시점이 규제 이전이어서 비규제지역 기준을 적용받는다. 전매제한은 최초 당첨자 발표일 기준 3년이 적용됐으나 이미 기간이 지나 해제된 상태다.
당첨자 발표는 2026년 1월 2일, 계약 체결은 1월 9일이다. 입주 예정은 2026년 1월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