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인사

속보

더보기

[인사] 필립스 옥션, 한국 대표에 서민희 K옥션 전 이사 임명

기사입력 : 2022년10월19일 09:01

최종수정 : 2022년10월19일 09:01

2021년 한국 컬렉터 경매 낙찰률 전년 대비 323% 증가
프라이빗 세일도 전년 대비 90% 성장세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1796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세계 3대 글로벌 옥션 하우스, 필립스 옥션이 한국 사무소 대표로 서민희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필립스 옥션 한국 사무소는 지난 2018년 서울에 사무소를 열며 본격적으로 한국 미술시장에 진입했다. 필립스 옥션 한국 사무소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된 서민희 대표는 한국의 주요 옥션 하우스인 케이옥션(K Auction)에서 근현대 미술 부문 스페셜리스트이자 이사로 근무했다.

서민희 대표는 12년간 주요 경매와 프라이빗 세일을 위한 고객 관리를 맡아왔으며 서울 외에도 홍콩 라이브 및 온라인 경매와 뉴욕 현지 프리뷰 전시 등을 진행하며 세일즈의 새로운 판로를 여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외에도, 뉴욕의 재팬 소사이어티 갤러리, 보스턴 미술관, 뉴욕주 버팔로의 알브라이트 녹스 미술관에서 근무해 풍부한 경력을 쌓았으며 뉴욕주립대학교에서 미술사 석사 학위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필립스 옥션 서민희 신임 대표 [사진=필립스 옥션] 2022.10.19 digibobos@newspim.com

필립스의 조나단 크로켓(Jonathan Crockett) 아시아 체어맨은 "한국 미술 시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는 필립스 옥션 한국 사무소가 새 대표를 맞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술시장 중 하나이며, 필립스도 한국에서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다. 서민희 대표가 필립스의 아시아 대표팀 및 글로벌 전문가들과 협력해 고객들과 교류하고 브랜드를 확장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민희 대표는 "한국 미술시장이 국제 무대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한국 컬렉터들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기에 필립스 한국 사무소의 대표를 맡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필립스 경매는 현대미술을 주력으로 하는 만큼, 한국의 현대미술을 세계 미술시장에 알리는 것이 한국 사무소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기존에 잘 알려진 거장의 작품 외에도 유망한 작가들을 발굴해 국제 무대에 소개하고, 동시에 세계의 뛰어난 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 미술시장의 다각화에 기여하고 싶다. 한국 고객들이 필립스 경매에서 미술 작품, 시계, 주얼리 등을 위탁하고 구매하는 것이 흥미로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필립스 옥션 한국 사무소는 지난 2018년 한국 미술시장에 진입한 이후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1년 한국 컬렉터의 경매 낙찰률은 전년 대비 323% 증가했고, 프라이빗 세일도 전년 대비 90%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 고객들의 수요 증가와 최근 프리즈 서울 등 세계적 아트페어의 개최로 한국 미술시장은 더욱 활발해졌다. 필립스는 이런 상황에 발맞춰 더욱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지난 9월 <뉴 로맨틱스> 기획 전시를 프라이빗 세일에 앞서 서울에서 먼저 공개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