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시진핑의 뉴차이나] ⑩ 행간에 드러난 강국의 꿈 '투키디데스 함정 돌파' <上>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대 보고 강국도전 시진핑의 출사표
인구 14억명의 선진국 도약 행보 가속
치국 이념 대미관계 대외 전략 드러내
평안할 때 미래 잠재적 위기 대비 강조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쥐안스웨이 웨이위처우모(居安思危 未雨绸缪, 평소에 미래의 위기를 생각하고 궂은 일에 미리 대비하자).'

중국 시진핑 총서기겸 국가주석이 공산당 제20차 당대회(20대) 보고에서 신시대 신장정의 길, 금세기 중엽(건국 100주년 2049)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 건설을 주청하면서 강조한 문구입니다.

중국은 2035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실현하고, 2049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이 된다는 중장기 국가목표를 내걸었습니다. '사회주의 현대화'의 현대화는 선진국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매 기 중국 공산당의 당대회 보고는 중국의 세계 정세 진단과 미래 신노선과 전략이 담겨있다는 점에서 세계 각국이 주목하는 정치 활동입니다. 뉴스핌은 당대회 보고와 함께 시진핑 총서기 3연임 등으로 주목받는 10월 16일 공산당 20차 당대회 개막식을 베이징 인민대회당 현장에서 취재했습니다.

비록 드러내놓고 말은 안하지만 건국 100주년인 금세기 중엽 2049년에는 미국을 뛰어넘는 지구촌 슈퍼 유일 강대국이 된다는게 중국의 국가 비전입니다. 미국이 걱정하는 것이 바로 이 대목으로 미중 대치를 '투키디데스의 함정' 론으로 해석하는 배경이기도 합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20차 당대회가 열리는 베이징인민대회당.  2022년 10월 16일 뉴스핌 촬영.   2022.10.18 chk@newspim.com

투키디데스 함정은 역사적으로 새로운 신흥 강국이 부상하면 기존 강국이 이에 강한 두려움을 갖게 되고 이 과정에서 충돌과 전쟁이 일어난다는 뜻의 용어입니다. 세계는 지금 미중격돌에 의한 동서 신냉전이 어디로 갈지, 즉 중국이 과연 투키디데스의 함정을 어떻게 넘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2035년 중기 목표와 2049년 장기목표는 시진핑 총서기가 내건 '대국 굴기'의 신전략 신시대 대 장정입니다. 대장정의 도로에서 미국의 공급망 봉쇄와 핵심 기술 제재 공세가 갈수록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은 중국식 현대화로 인구 14억의 우리나라를 현대화 사회(선진국 사회)로 진입시키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중국꿈을 달성하겠다". 시진핑 총서기는 향후 현대화(경제 사회발전과 선진국화를 의미함)의 발전 경로와 추진 방식에 있어 철저히 중국 방식을 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부 체재 개혁을 가속화하고 대외 개방의 문호를 계속 확대하며 세계와의 공조와 협력을 지속해나가겠지만 앞으로는 철저히 중국식 발전 도로를 견지해나겠다는 결의로 풀이됩니다. 부분적으로 디커플링이 확대되고 서방(미국)과의 충돌도 격화될 것으로 걱정되는 대목입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10.18 chk@newspim.com

뉴스핌 기자는 2022년 10월 16일 오전 10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20차 당대회 개막식을 현장 취재했는데 시진핑 총서기가 20대 보고서를 읽는 모습이 마치 출사표 처럼 비장하게 느껴졌습니다. 비록 보고서에는 '투키디데스 함정 돌파'라는 말이 없었지만 기자는 행간에서 분명히 읽었습니다.

보고에서 시 총서기는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으로 가는 길에 전략적 기회와 도전, 많은 불확실성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이 우려하는 가장 큰 불확실성은 미국의 압박과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글로벌 불안 요인들입니다.

뉴스핌 기자는 인민대회당 20차 당대회 프레스석에서 꼬박 1시간 44분에 걸친 시진핑 총서기의 20대 보고를 경청했는데 시 총서기는 코로나 영향이 심화하고 있고 (미국)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로 세계가 100년 유례없는 대변국에 처했다며 거듭 위기 의식을 내비췄습니다.

'블랙스완'과 '코뿔소' 가 언제 현실화 할지 모른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격렬한 풍랑이 일고 거칠고 사나운 파도(风高浪急 惊涛骇浪)가 몰려올수 있으니 평안한 시기에 미래를 생각하고 대비를 하자며 '쥐안스웨이 웨이위처우모'라는 말을 꺼낸겁니다.

특히 2035년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실현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 향후 5년(20기, 2023년~2027년)은 관건적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3기 집권(18기와 19기에 이어 20기 까지 )에 나서려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집권 기반을 흔드는 세력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인지 단결과 반부패 척결을 유난히 강조했습니다.

<11회로 이어짐>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