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사서 약속
"어느 지역에 사느냐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 가져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향후 지역 교통망 구축 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개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강원도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2022.10.18 dedanhi@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어느 지역에 사느냐와 관계없이 공정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라며 "앞으로 정부가 지역 교통망 구축 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개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기념식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도약 발판으로 SOC 확충을 강조하고, 지역균형발전을 통한 지방시대 의지를 표명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는 수도권과 강원권을 연계하여 고속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6년간 총사업비 약 2조4000억 원이 투입된다. 2027년말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에서 춘천까지 있던 철길이 속초까지 연결돼 한반도를 동서로 연결하는 횡단 철도가 완성된다.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1시간 39분 만에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고, 이는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 비하여 약 1시간 20분이 단축된 시간이다. 아울러 그간 철도 교통 사각지대였던 화천, 양구, 인제, 속초 4개 지역에 철도역이 신설되고, 철길이 열리게 된다.
대통령실은 해당 지역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다른 지역과의 교류가 촉진되어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동서고속화철도를 비롯해 추진 중인 철도, 도로 사업이 완료되면 강원도는 명실상부한 국제적 관광명소이자 첨단산업 거점으로 발전할수 있는 새도약의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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