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학자금 지원 폐지 등 700여건 진행 중"
"각 기관별로 자율매각 원칙에 따라 진행"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까지 공공기관 경상경비를 1조원 이상 삭감하겠다"며 "구체적인 것은 17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14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 동행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공공기관 예산 효율화 부분과 복리후생 점검 분야가 마무리되고 있따"며 "17일에 그 부분을 우선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총재와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2022.10.14 photo@newspim.com |
이어 "예산 관련해서는 올해 하반기하고 내년까지 경상 경비를 1조원 이상, 현재 작업한 것은 1조1000억 정도 절감 삭감하는 것으로 돼있다"며 "올해 하반기 7100억원 정도, 10% 정도 이상 절감하는걸로 돼있고 2023년에 한 4300억원 정도 3% 추가 삭감하는 걸로 현재 그렇게 잠정 실무적으로 작업이 돼있다"고 설명했다.
또 "복리후생과 관련해서는 282개 기관에 사내 대출 15개 항목의 건수로 보면 715건, 700건 넘는 그런 개선 과제들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며 "고교 학자금 지원 폐지 102건, 사내대출 개선 96건 과도한 경조사비 선택적 복지 축소한 것이 87건, 그리고 창립기념일을 무급 휴일로 전환하는 것 이런 등에 대한 게 161건 등이 작업이 어느정도 진행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것은 10월 17일경 세부적인 것 발표해드리도록 하겠다"며 "자산 효율화 계획을 지금 하고 있는데 이르면 10월 말, 11월 초경 발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각 기관별로 계획안에 따라서 자율 매각 원칙으로 공정한 투명한 절차로 진행될 거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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