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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기후 위기 대응·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 '주목'

기사입력 : 2022년10월13일 09:51

최종수정 : 2022년10월13일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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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식 교육감 "생태환경교육 활성화 적극 노력"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교육청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기후 위기 대응,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1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기후변화와 환경재난 대응위해 모든 교과와 연계한 환경교육 운영을 적극 권장하고, 초등학교에서는 범교과학습 2시간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등 생태적 전환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경북 영천의 산자연중학교가 '사막화 싫어요! 몽골서 숲 가꾸는 학생들'의 주제로 지난 2016년부터 몽골을 방문해 사막화 방지를 위한 방풍림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2.10.13 nulcheon@newspim.com

경북 영천의 산자연중학교 '사막화 싫어요! 몽골서 숲 가꾸는 학생들'의 주제로 사막화 방지 생명 숲 조성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을 실천하고 있다.

기후 변화와 난개발 등으로 인한 몽골의 사막화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산자연중학교는 지난 2016년부터 몽골을 방문해 사막화 방지를 위한 방풍림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이던 2020~2021년은 성금으로 대신했다.

현재까지 포풀러나무(방품림)와 비타민나무(과실수) 2500여 그루를 식재해 사막화 방지를 위한 '생명·사랑·나눔의 숲'을 조성했다.

올해는 지난 9월 27일부터 5박 6일간 일정으로 탄소배출권 확보 등 기후 관련 경제교육 등을 위해 몽골 해외이동수업을 실시해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청소년의 역할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포항 월포초등학교의 바다식목일 플로깅 활동.[사진=경북교육청] 2022.10.13 nulcheon@newspim.com

포항의 월포초등학교는 '우리 바다는 우리가 지킨다'의 주제로 바다식목일에 플로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후위기는 아동권리의 위기'라는 인식에 따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아동옹호센터와 함께 진행한 '해양환경 플로깅 해(海)봄'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직접 해양보호 활동에 참여했다.

월포초 학생들은 2주간의 해양 및 기후환경교육을 통해 환경 훼손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배우고, 바다식목일(5월 10일)에는 '월포의 바다, 우리의 미래 함께 지켜요'를 구호로 학생들의 주도 아래 학교와 지역 유관단체, 지역민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구성, 플로깅을 진행했다.

경북 봉화 동양초등학교의 '학교에서 벼 키우는 아이들, 동양리틀포레스트' 생태교육 프로그램.[사진=경북교육청]2022.10.13 nulcheon@newspim.com

봉화의 동양초등학교는 벼·콩·화분 재배 체험 등 식물 재배 학생생성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생태감수성을 함양하고 있다.

기후변화는 우리 식생활과 직결된 중요한 작물의 공급과 관련된 문제임과 동시에 나아가 국가의 식량안보와도 직결된 문제이다.

동양초의 '학교에서 벼 키우는 아이들, 동양리틀포레스트'는 학생들이 6개월 동안 벼·콩 식물을 화분에서 키우며 생육과정 재배 관찰일지를 기록하는 학생 주도성을 함양하는 특색있는 학생생성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은 쌀 소비가 줄어드는 현시대에 자연에서 곡식들을 추수하는 과정과 벼의 열매인 쌀이 우리 밥상에 있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체험하고 동시에 생태의 중요성과 생태감수성을 키웠다.

기후위기는 지구의 평균 기온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상이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6차 보고서는 산업화 이후로 인류가 지구를 가열시킨 것이 명백하고 이것이 갈수록 심해지는 폭염, 태풍, 홍수, 해수면 상승과 같은 극한 날씨와 뚜렷하게 연관된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초·중학교 환경교육 의무실시와 관련해 다양한 환경교육 지원정책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모든 것은 다른 모든 것과 서로 연관되어 있다. 이것은 생태계 제1법칙이다. 작은 생태적 변화라도 전체에 영향을 미치므로 이제는 우리 모두 실천을 해야 할 시기"라며 "작은 공동체인 학교에서부터 시작하는 탄소중립 실천이 가정과 마을로 이어져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될 수 있도록 생태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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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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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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