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진 해임건의안 극한대치…與 "의장 사퇴권고안 제출" vs 野 "尹 수용해야"

기사입력 : 2022년09월30일 09:23

최종수정 : 2022년09월30일 09:23

與 "'사적 발언' 꼬투리? 국정 운영 어려워"
野 "박진 해임에 김태효·김은혜도 책임져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9일 국민의힘의 반발에도 박진 외교부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 처리하면서 여야는 정면충돌했다. 

국민의힘은 해임건의안 통과를 두고 "대선 불복"이라며 김진표 국회의장의 사퇴 권고안을 제출을 예고했다. 반면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해임건의안을 수용해야 한다"며 외교참사를 지적하고 나섰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 국회(정기회) 제09차 본회의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29 photo@newspim.com

김미애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30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한미동맹은 너무나 굳건해지고 있고 어제(29일)도 해리스 부통령이 와서 재확인해 주고 이런 상황에서 마땅한 해임 사유도 없는데 해임건의안을 밀어붙이는 건 국정 발목 잡기"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해임건의안 상정을 위해 의사일정 변경에 동의한 김진표 국회의장의 '사퇴권고안'을 제출하겠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오전 중으로 낼 예정"이라며 "국회의장은 정치적 중립의무가 있고 의장으로서는 합의정신을 지켜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우리는 소수다. 여당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다. 민주당 협조 없이는 될 수 있는 게 없는데 지속적으로 우리 의사를 전달하고 합의를 위해 애썼지만 민주당은 이미 결론을 결정해놓은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이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선 "사과를 할 때도 정확히 무엇에 대한 사과를 해야 하는지 분명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해외순방) 나가 있는 동안 국내에서 한 게 무엇인가. 외교를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게 아니라 공개 석상 발언도 아니고 회의 끝나고 이동 중에 하는 사적 발언이 얼마나 시끄러웠는가"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두둔했다.

이어 "시끄럽게 나가면서 하는 말, 그걸 포착해서 꼬투리 잡고 물고 늘어졌다"며 "이것이 시발점이 돼 대통령께 사과 요구하고 장관에게 사과 요구하고 안보실장, 안보 차장까지 책임지라고 하면 국정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반면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제 대통령의 선택, 대통령의 시간이지만 그럼에도 더 큰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지 않으려면 (해임건의안을) 수용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오 대변인은 "외교참사가 빚은 국익 실종 상황을 복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무능한 인선을 교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촉구했다. 박 장관의 해임 뿐 아니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등의 책임도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국회의장 사퇴권고안 제출에 대해선 "사고는 대통령이 치고 책임은 국회의장에게 묻는다, 국민을 정말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먼저 대통령에 사과를 요구했음에도 끝내 인정조차 하지 않으려는 모습, 그리고 이 외교라인 경질 요구에 대해서도 아무런 답변이 없고 오히려 MBC라든지 특정 언론에 덮어씌우는 거짓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공세를 펼쳤다.

오 대변인은 "인플레 감축법의 모법인 더나은재건법 BBB법안 대응을 박진 장관은 사전보고를 받았는데도 뭉갰다. 그리고 외교부가 미국의 로비 업체를 23억 원을 들여서 고용해 놓고서도 이 IRA에 관한 미국 의회의 동향을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교 상황이 이렇게 무너진 정부의 주무장관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국회의 당연한 의무"라고 말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