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동명대학교는 25일 오후 워싱턴 커맨더스 홈구장서 열린 커맨더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간 NFL 경기 하프타임쇼에서 엔젤스피스예술단, 미국 무술아카데미 MBA 시범단 등과 태권도 시범 공연을 펼쳤다고 26일 밝혔다.
동명대학교 학생들이 25일 오후 워싱턴 커맨더스 홈구장서 열린 커맨더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간 NFL 경기 하프타임쇼에서 태권도 시범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동명대학교] 2022.09.26 |
미국 NFL 초청으로 이뤄진 이 행사에서, 흰색 도복과 검은색 띠를 착용한 이들은 미식축구장 위에서 고난도 격파 기 술 등을 선보인 뒤 열을 지어서 품새 시범을 보여 관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NFL은 MLB, NBA, NHL와 더불어 미국의 4대 스포츠 리그 중 하나이다. MBA는 동명대학교 졸업생 최승민 관장이 이끄는 미국내 150여개의 도장을 가진 무술아카데미다.
동명대 학생들은 다음달 3일까지 미국에 머물면서 워싱턴DC의 랜드마크중 한 곳인 링컨기념관 앞 광장, 초등학교 등에서도 시범공연을 하며 태권도 보급에 나선다.
동명대학교 캐릭터인 '뚜잉남매'도 참여해 두잉 댄스공연도 한다. 2023년 3월에는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에도 초청돼 시범 공연을 할 예정이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스포츠문화예술교육 강화를 위해 앞서 지난 8월 김일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센터 유치지원 특위 위원장을 석좌교수로 임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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