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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대성, 이익 성장 위한 과도기"-NH투자

기사입력 : 2022년09월23일 09:51

최종수정 : 2022년09월23일 09:51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23일 NH투자증권은 디지털대성에 대해 고등 성수기 임에도 초중등 비용 확대로 이익은 다소 밋밋하지만 내년 상반기 한우리 일반회원 확대, 하반기 베트남 국제학교 개교 등 중장기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1만2000원에서 9000원으로 하향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 전반의 주가 디레이팅 감안해 타깃 PER을 12배에서 10배로 하향하고, 2022E, 2023F 연간 이익 추정치를 각각 -26%, -12%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등 부문은 기존 버즈 결합 상품 판매 기간 축소로 온라인 매출액 추정치를 큰 폭 하향했으나, 원가율 하락으로 이익 추정치 변동폭은 크지 않다"면서 "초중등 부문은 비용 전반 증가로 인한 예상보다 더딘 성장 감안해 이익 추정치 -32%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단기 실적 모멘텀은 부재하나, 내년 패스 상품 출시 및 가격 정책이 판도를 바꿀 수는 있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초중등 사업(젤리페이지+한우리) 확대와 2023년 하반기 베트남 국제학교 개교 등 중장기 성장 방향성 감안 긴 호흡으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영업이익 154억원으로 4% 성장할 전망이다. 외형 성장 대비 다소 밋밋한 수익성 기록할 예정이다. 전년도 수능 국어 난도가 높았기에 국어 교재 및 모의고사를 판매하는 이감의 실적 추이는 안정적일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고등 부문 매출액 525억원(14%), 영업이익 144억원(12%)으로 추정한다"면서 "2·4분기 말 선수금 3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억원 이상 증가해 올 3~4분기 내 대부분 반영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초중등 부문 매출액은 118억원(9%), 영업이익은 22억원(-14%)으로 추정된다.

정 연구원은 "사업 초기인 독서 플랫폼 젤리페이지와 한우리 관련 마케팅, 인건비, 교재비 등 전반적인 비용 지출이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유의미한 증익 시점은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일반회원 확대 이후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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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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