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앞두고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주재
"높은 장바구니 물가에 태풍 겹쳐 무거운 마음"
"서민과 취약계층 겪는 어려움 각별히 살펴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모든 역량을 집중해 태풍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번 태풍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과 침수 등 재난 피해를 입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 같이 언급했다.
그는 "내일부터 4일간의 추석 연휴에 들어간다"면서 "높은 장바구니 물가로 힘든 상황인데, 집중호우에 태풍까지 겹쳐져 어느 때보다 마음이 무겁다"고 심정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09.07 yooksa@newspim.com |
이어 "각 부처 장관들은 이러한 상황들을 감안해서 연휴 동안 특히 서민과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 각별하게 살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성수품 공급과 할인쿠폰 제공, 소상공인 명절자금 지원,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정부가 마련한 추석 민생대책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도 잘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국민께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내시도록 교통과 치안은 물론 방역, 의료 등 비상 대응체계를 꼼꼼히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계획을 논의하고, 세계 각국에서 비상사태로 인식해 대응하고 있는 겨울철 에너지 확보와 관련 정부의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장애예술인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강화하고자 마련한 범정부 종합계획과 현재 시행되고 있는 농업분야 계절근로자 활용제도를 개선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9.07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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