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에 이어 포항 특별재난지역 선포 방침 밝혀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에 대한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밝히셨듯 가장 큰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에 대해서는 서둘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9.07 yooksa@newspim.com |
한 총리는 "태풍으로 포항, 제주, 부산 등 남부지역의 피해가 상당하다"면서 "단 한명의 인명 피해도 없기를 바라며 최선을 다했으나 소중한 생명을 지키지 못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포항 지하주차장 침수로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추석을 불과 사흘 앞두고 피해를 입으신 국민들의 고통이 얼마나 크실지 가늠하기 힘들다"고 했다.
이어 "이제는 복구에 힘을 모을 때"라면서 "정부는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유형의 재난에 대비한 위험요소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체계적으로 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피해 현장에서 애쓰시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복구 작업 과정에서 또 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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