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주말인 3일 태풍 힌남노의 북상 영향으로 지난 주말보다 고속도로 통행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차량 534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전주 544만대보다 10만대 감소한 수치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47만대로 예상된다. 경부선, 영동선, 서해안선 등 주요 노선의 지방 방향으로의 정체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11시~낮 12시 가장 심하고 오후 8~9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 정점을 찍은 뒤 오후 10~11시쯤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10시 요금소 출발 기준 서울에서 지방 도시 요금소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48분 ▲울산 4시간28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출발) ▲대전 1시간47분 ▲광주 3시간22분 ▲목포 4시간21분(서서울 출발) ▲대구 3시간30분이다.
같은 시각 지방 도시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5시간2분 ▲울산 4시간49분 ▲강릉 2시간40분 ▲양양 1시간50분(남양주 도착) ▲대전 1시간47분 ▲광주 3시간22분 ▲목포 4시간21분(서서울 도착) ▲대구 3시간30분이다.
태풍 힌남노는 오는 6일 새벽 제주도 부근을 통과한 후 오전에는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
이날 새벽 3시 기준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7m(시속 169㎞)의 '매우 강' 상태로 북상하고 있으며 강풍반경은 400㎞, 폭풍반경은 180㎞다. 태풍 위력은 1959년 '사라'나 2003년 '매미'가 상륙했을 때보다 더 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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