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날씨

속보

더보기

태풍 '힌남노' 북상 시작...3~4일 제주·남해안 시간당 30~50mm 비

기사입력 : 2022년09월03일 12:49

최종수정 : 2022년09월03일 16: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일 오전 제주도 인근 해상 진입...6일 남해안 상륙
6일까지 전국 100~300mm 폭우...제주도 산지 600mm 이상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과 함께 세력을 키우면서 한반도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5일 제주도 해상을 지나 6일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일 수시브리핑에서 "변동성이 있지만 태풍 힌남노는 기존 전망과 마찬가지로 6일 오전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태풍 힌남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에 있다. 중심기압은 940hPa, 최대풍속은 47m로 '매우 강'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간당 8km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 예상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2022.09.03 krawjp@newspim.com

힌남노는 북상을 시작하면서 세력이 점차 강해지겠다. 4일 오후 9시에는 초강력 태풍으로 세력을 확대하면서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310km 부근 해상으로 진입하겠다.

5일 오전 9시에는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480km 부근 해상에 진입해 제주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다. 이후 6일 오전 9시 부산 남서쪽 약 7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겠다.

한편 태풍 상륙 이전인 5일까지 태풍과 북태평양고기압에서 발생한 수증기가 기압골과 충돌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5일 이후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

예상 강수량은 6일까지 전국에 100~300mm이다. 특히 제주도 산지에는 600mm 이상, 제주도와 남해안, 경상권 동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400mm가 넘는 비가 내리겠다

지역에 따라 강수가 집중되는 시간과 강도에서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겠다. 3~4일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시간당 30~50mm 비가 내리겠다. 5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북부, 6일에는 그 밖의 전국에 시간당 50~100mm 폭우가 쏟아지겠다.

5일 밤과 6일 사이에는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바람이 불겠다. 지역별 순간최대풍속은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경남권해안에서 50~60m/s, 경북동해안, 강원영동, 전남서해안과 울릉도·독도는 초속 30~40m/s다.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권은 20~30m/s,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도 초속 15m/s다.

태풍이 지나간 후에도 폭풍해일과 저지대 침수 등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지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힌남노 통과 이후 천문조(천체 인력에 따른 해수면 변동)가 높은 시기와 겹치게 된다"면서 "폭풍해일과 월파, 해안가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