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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 '몸값 높이기' 대작전 들어간 김슬아 컬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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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창업자 중 최초 유니콘기업 선정
'혁신의 상징' 대통령 취임식 등 초청
IPO 시장 찬바람 속 상장 예심 통과
늘어나는 매출만큼 적자도 늘어 '과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증시 입성 1차 관문을 통과한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남은 기간 투자자들과 시장에 회사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숙제를 안았다.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 찬바람이 불며 대기업 계열사들의 상장 계획이 줄줄이 철회되고 있는 상황에서 컬리의 '몸집 불리기'에 성공해 코스피 입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슬아 컬리 대표가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5.24 leehs@newspim.com

김 대표는 1983년생으로 미국 웰즐리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골드만삭스, 맥킨지앤드컴퍼니, 테마섹, 베인컴퍼니 등 해외 금융사와 경영 컨설팅사를 두루 거친 후 마켓컬리를 창업했다.

지난 2015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주문한 다음날 새벽에 도착한다는 '새백배송'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지금의 배송 시장을 격전지로 만들어 낸 인물이다.

특히 컬리 특유의 엄선된 신선식품을 판매한다는 원칙이 통하며 신선식품 업계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한때 직원 월급과 납품 대금을 걱정할 때도 있었지만 컬리를 우리나라 여성 창업자 중 처음으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키워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와 글로벌 리서치 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컬리의 연평균 성장률은 173.5%로, 같은 기간 매출은 20배, 고객 수는 10배 늘었다.

글로벌 기업 정보 플랫폼 '크런치베이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니콘 기업이 된 여성 창업 스타트업 중 컬리의 기업가치는 약 33억 달러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컬리의 투자가치도 급성장했다. 지난해 12월 앵커에쿼티로부터 250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4조원으로 평가받았다.

이같은 성장에 힘입어 김 대표는 지난 4월 글로벌 회계 컨설팅 업체 EY가 선정한 '제15회 EY 최우수 기업가상(여성 기업가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스타트업 '혁신의 상징'으로 떠오르며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은 물론 재계가 한 자리에 모인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에도 참석하며 입지를 다졌다.

김 대표의 최대 현안은 컬리의 코스피 상장이다. 컬리는 지난달 22일 한국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3월 예비심사를 청구한지 5개월 만이다. 예심 통과 후 6개월 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해 빠르면 연내 상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시장 상황이 만만치 않다. 올해에만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CJ올리브영 등 대기업 계열사들의 대어급 주자들이 속속 상장을 철회하면서다.

남아 있는 기간 김 대표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명확하다. 컬리가 사장 예심 통과에 5개월이 소요된 이유는 이어지는 적자 행진과 창업주인 김 대표의 지분율이 극히 낮다는 이유에서였다.

컬리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5614억원(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손실은 2020년 1163억원에서 지난해 2177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커졌다. 컬리를 비롯해 새벽배송에 뛰어든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마진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 김 대표의 컬리 지분율은 작년 말 기준 5.75%로, 중국계 세콰이어캐피탈차이나(12.87%), 힐하우스캐피탈(11.89%), 러시아계 디지털스카이테크놀로지글로벌(10.17%) 등에 이어 6번째다. 

김 대표는 거래소의 요구에 따라 일정기간 투자자들이 지분을 팔지 못하도록 하는 보호예수기간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는 경영 안전성 담보를 위해 20% 이상의 우호지분이 필요하다고 요구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새벽배송은 인건비와 물류 시스템 구축에 많은 비용이 들어가면서 새벽배송을 철수하는 기업들이 속속 철수하고 있다"며 "신규 투자자들에게 어떤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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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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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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