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기초과학 키운다더니 정부출연연 예산 홀대…현장 불만 최고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출연연 요구안 중 2000억원 반영 안돼
감사원 감사·연임 제도 번복 등 압박 심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윤석열 정부가 기초과학을 키운다고 운을 띄웠으나 정작 연구 현장의 요구에는 귀를 닫았다는 지적을 받는다.

내년 예산안의 경우, 실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요구한 액수에서 2000억원 가량을 잘라냈기 때문이다. 더구나 출연연 감사, 연임 번복, 낙하산 인사 우려 등 연구현장 옥죄기가 시작됐다는 지적만 나오는 상황이다.

2일 <뉴스핌>의 취재 결과, 2023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및 25개 출연연의 2023년도 예산 당초 요구안은 2조55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아래 표 참고).

올해 투입된 예산인 2조2577억원과 비교하면 13.1% 가량 늘어난 규모다. 다만 실상 2023년 정부 예산과 비교해보면 큰 폭으로 삭감이 된 상태다. 이번에 NST 및 출연연에 편성된 2023년 정부 예산안을 보면, 2조3647억원 수준이다. 올해와 비교하면 4.8% 정도 늘어난 규모이긴 하다.

출연연의 요구안과 비교하면 오히려 1883억원이 삭감되는 등 7.4%가량 줄었다. 인건비와 경상비를 포함하는 기관운영비는 요구안 대비 286억원(-3%)이 줄었다. 주요사업비는 996억원(-7.2%)이 삭감됐다. 시설비는 602억원(-28.7%)이 감소했다.

요구안 대비 정부안 예산이 큰 폭으로 감소한 기관을 보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24.6%↓ ▲NST 17.1↓ ▲안전성평가연구소 17.1%↓ ▲한국원자력연구원 14.2%↓ 등이 꼽힌다.

NST와 25개 출연연 가운데 요구안 대비 정부 예산안이 늘어난 곳은 한국전기연구원(1.1%↑)과 한국화학연구원(1.7%)로 나타났다. 다만 이마저도 증가폭이 낮은 '찔끔 인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같은 정부 예산안 결과를 두고 연구 현장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이 높지 않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연구현장에 대한 지원보다는 현장에 대한 부담만 키운다는 얘기도 들린다. 감사원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를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에 대한 감사에 나서기도 했다. 

특정 불법 사안을 겨냥하기보다는 연구현장 길들이기라는 얘기가 당시에 출연연에서 흘러나오기도 했다.

미래산업 전략 및 연구개발(R&D) 고도화 예산 [자료=기획재정부] 2022.08.29 biggerthanseoul@newspim.com

여기에 기관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받은 전자통신연과 원자력연 원장에 대해서는 제도적으로 연임 조건을 갖췄는데도 연임이 번복돼 최근 신임 원장 공모를 진행중이기도 하다. 

임기를 얼마 남기지 않은 출연연 원장들은 연임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는 눈치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실의 낙하산 인사를 연구현장에 앉힐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인다. 

과학기술계 한 관계자는 "연구현장에 자율성을 준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예산을 깎고 감사를 강화하는 등 오히려 운신의 폭을 좁히는 분위기"라며 "과학기술 현장이 다른 공공기관과 다른데, 혁신안이라고 해서 똑같은 잣대로 재단하는 것 역시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을 가로막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