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인력 처우개선 등 필요" 지속적 관심과 노력 요구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의회는 노인일자리 사업 전담인력 운영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민덕희 환경복지위원장 주최로 열렸으며 시의원과 종합사회복지관장, 시 정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노인일자리 사업 전담인력 운영방안 간담회 [사진=여수시의회] 2022.08.24 ojg2340@newspim.com |
먼저 여수시 노인일자리 사업과 노인일자리 사업 민간수행기관의 전담인력 운영 현황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225억원이 투입돼 어르신 8534명이 참여한다. 민간수행기관인 종합사회복지관 4개소에서 1000여 명, 노인복지관에서 2600여 명이 관리되며 5000여 명은 읍면동에서 관리된다.
이어 종합사회복지관 4개소의 전담인력 운영에 대한 방안이 논의됐다.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복지관의 노인일자리 사업 업무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업무량 과중을 막기 위한 담당 사회복지사 배치와 현 전담인력의 열악한 처우개선이 인력 부족 해결과 사업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노인일자리 사업을 담당하는 시 부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이 평가를 통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정규직 배치가 어렵고 시 부서에서 복지관으로의 인력배치 지원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합사회복지관이 노인일자리 사업이 아닌 사례관리 등 고유 업무와 차별화된 사업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정신출 의원은 "인구일자리과 일자리창출 업무와 연계해 노인일자리 관련 인력을 고용하고 복지관에 파견 할 수 있는 방안과 경력단절여성 사회복지사 재취업 프로그램도 검토해 보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민덕희 환경복지위원장은 "노인일자리 사업 전담인력의 처우개선 및 수행기관의 인력 충원에 대해 환경복지위원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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