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2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폭염주의보
남부지역 전남 중심으로 호우주의보 확대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기상청은 20일 오전 10시30분을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주의보는 서울과 제주도 남부·동부·북부·서부, 충정북도 청주, 충청남도 부여·논산, 경기도 안성·용인·하남·성남·의정부·고양·김포·과천 등에 내려졌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2.08.14 kimkim@newspim.com |
반면, 남부지역은 전라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확대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50분을 기해 전남 목포·무안·영암·신안(흑산면제외)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힌데 이어 10시 20분에는 전남 화순군을 호우주의보 발령지에 추가했다. 경상북도 구미·김천시와 전남 흑산도·홍도는 호우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았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또 공사장과 옹벽 등의 붕괴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또 하천변이나 지하차도 등에서 고립되는 것에 주의하고 저지대 침수, 하천과 저수지에 유의해 야영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급류 및 하수도와 배수구 등의 물 역류 대비해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 등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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