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가수 김호중 전시회 '별의 노래', Mr. Brainwash·임남훈 작가 참여 눈길

기사입력 : 2022년08월19일 10:26

최종수정 : 2022년08월19일 10:26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가수 김호중의 전시회 '2022 김호중 展 별의 노래'에 세계적인 아티스트 미스터 브레인워시(Mr. Brainwash)와 임남훈 작가가 참여해 주목된다.

오는 9월 17일부터 11월 20일까지 더 서울라이티움(갤러리아포레 소재)에서 개최되는 이번 김호중 전시회 '별의 노래'는 대중을 향한 김호중의 희망과 꿈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회화·미디어아트·인터렉티브아트·설치예술 등을 통해 음악과 예술의 조화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이어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랑스 팝 아티스트 미스터 브레인워시(Mr. Brainwash)가 참여한다. 그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지표로 한 획을 긋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도 압도적인 존재감의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지난 8월 첫 호주 전시회(Perth)에서의 Mr. Brainwash [사진=트위터 갈무리] 2022.08.19 digibobos@newspim.com

여기에 색의 특징을 개성 넘치게 표현하며 자신만의 예술을 그려나가고 있는 임남훈 작가도 참여해 '별'에 대한 의미에 깊이를 더하며 강렬한 예술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스터 브레인워시의 본명은 티에리 게타(Thierry Guetta)다. 처음에 그는 뱅크시(Banksy)의 다규멘타리 인물이었기 때문에 한 인물의 가상 설정인지, 진짜 예술가인지 많은 사람들이 혼동했다. 다큐멘타리 공개 이후 2008년 그는 'Life Is Beautiful'이라는 전시회를 열어 데뷔했다.

브레인워시는 자기 자신이 과거일 수도, 미래일 수도 있으며, 뱅크시, 피카소, 제프 쿤스도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의 예술에 제한이 없다는 표현이다. 다만 그는 항상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으려고 노력한다. "예술은 바로 우리 심장과 같은 것이다. 마음이 시키는대로 하는 것이 바로 예술"이라고 강조한다.

그의 작품은 희망을 노래한다.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주목하거나 강조하는 그래피티와 달리 그의 작품들은 사람들을 웃게 만들고, 사랑을 느끼게 하고, 삶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Mr.Brainwash의 작품들 [사진=홈페이지, 트위터 갈무리] 2022.08.19 digibobos@newspim.com

그는 또 다른 아티스트나 유명인들을 그리기도 한다. 비틀즈나 아인슈타인, 찰리 채플린, 마릴린 먼로 등 과거의 아이콘들과 케이트 모스나 마돈나 같은 현재의 아이콘들을 다양한 색채와 배치해 재치스러운 작품들을 만들어낸다. 

그는 2016년 한국을 방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당시 그는 "모두가 하루 한번 살고 또 하루를 살아가는 게 인생이다. 인생에 대해 고마워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인생은 소중한 것이니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즐겁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자신의 인생관과 예술관을 설명했다.

한편 단국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임남훈 작가는 매우 개성적인 인물화와 누드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특출한 소질을 보여 학창 시절 전국 미술대회의 상은 다 휩쓸고 다녔던 임작가는 어느날 문득 아름다움 중 으뜸은 그 사람의 얼이 담긴 인물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그리하여 한 인물의 철학과 내면을 깊이 있게 담으려 20대부터 관상과 역학을 공부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임남훈, 'I have to find a nest' 130 cm x 80 cm, oil on canvas(2014) [사진=임남훈 홈페이지] 2022. 8.19 digibobos@newspim.com

그는 이 공부를 통해 환경과 배경,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내면적 철학이 그 사람의 얼굴을 완성시킨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는 자신이 보는 느낌과 감성, 그리고 관상에 중심을 두고 빠르게 직관적인 표현으로 인물을 화폭에 담는다. 첫 인상이 곧 구상인 임작가는 사람을 '색상'으로 기억한다. 처음 사람을 대면하는 순간, 그의 머릿속에 상대방의 이미지가 색으로 각인된다고 한다.

바로 그래서 그는 붓이 아닌 나이프로 작업을 한다. 나이프가 오히려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어서 좋다고 하는 임작가는 나이프 작업이 추상적 느낌도 있고, 세밀한 묘사가 안 된다는 사실이 매력적이라고 한다. 그는 나이프를 잡으면 한 시간 안에 그림 그리는 작업을 끝내는데, 묘사를 넣지 않기 위해 빨리, 느낌으로 그리는 것이 자신만의 작업 특징이라고 밝히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임남훈 NUDE+S21, 72.7cmX60.6cm_Oil+on+canvas(2019) [사진=임남훈 홈페이지] 2022.08.19 digibobos@newspim.com

한편, 2022 김호중 展 '별의 노래' 티켓은 19일 오후 2시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오픈된다. 국내외를 불문한 아티스트들의 참여 소식까지 알려진 김호중 전시회 '별의 노래'는 '인연과 승리의 노래(vincero)'라는 주제를 전시회라는 방식을 통해 새롭게 소통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digibobo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