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 경선에 출마한 이병훈 의원(광주 동구남구을)이 16일 "광주시당을 확 바꿔 민주당의 변화를 이끌고 윤석열 정부 심판, 차기 총선 승리를 일구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의 의사가 상향식으로 시당 당무에 적극 반영되는 '당원과 함께하는 광주시당'을 만들고 시당 홈페이지를 개편해 당원, 시민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 정례적 회계보고, 시당 사무처 실명제 도입을 통해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병훈 의원이 16일 오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이병훈 의원실] 2022.08.16 kh10890@newspim.com |
그는 "특정계파와 세력에 기대지 않을 것이다"며 "대선 이후 가장 먼저 계파해체 선언을 주도했고 앞으로도 당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시당이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시당 내에 민원신속처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민을 위해 일하는 광주시당'으로 만들겠다"며 "눈앞의 승리와 패배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100년을 내다보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그동안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선거는 지역 의원들의 합의·추대로 선출해왔으나 최회용 전 참여자치21 대표가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사상 첫 현역 국회의원과 평당원 후보 간 경선이 성사됐다.
시당 위원장 경선은 전국대의원 50%, 권리당원 50%로 반영해 오는 21일 대의원대회에서 결과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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