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시간당 최대 3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와 전남 나주· 담양·영광·장성·무안·함평·곡성·구례·화순·영암·목포·신안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 서해남부먼바다, 남해서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수도권 등 전국 각지에 기록적으로 내린 폭우로 인해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10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이 범람한 한강으로 인해 침수되어 있다. 2022.08.10 kilroy023@newpsim.com |
강수량은 신안군 임자도 21㎜, 지도 15㎜, 무안 해제면 9㎜, 영광 6.5㎜, 광주 과기원 4㎜, 장성 상무대 3.5㎜, 담양 2.5㎜를 기록 중이다.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이날 오후 9시까지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전남남부는 오는 17일 오후 3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30~100㎜다. 전남 남해안 등에는 15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호우주의보로 인해 무등산 등 국립공원과 해상지역 여객선 운항도 일부 통제됐다.
광주 무등산국립공원과 전남 구례 지리산, 장성 내장산의 입산이 전면 통제됐고, 영암 월출산 국립공원은 일부 제한된 상태다.
항공편은 결항되진 않았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개울가, 하천변 등 침수 위험지역은 급류에 휩쓸리거나 고립될 수 있으며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과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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