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셀바스AI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경영실적으로 매출 242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3%, 영업이익은 813%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 상반기 실적으로는 매출 103척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호실적은 인공지능 기반 제품 및 헬스케어, 에듀테크 등 전 사업 부문의 매출액 증가와 연결 종속기업 셀바스 헬스케어의 의료기기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어 성장을 견인했다.
음성인식, 음성합성, 필기 OCR 등 셀바스AI의 인식기술은 사람과 기기 간 효율적 소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으며, 셀바스AI는 AI융합 제품화를 통해 국내 대기업, 공공기관, 병원 등에 공급 중이다.
[자료=셀바스AI] |
셀바스AI는 지난주 3자배정 유상증자 등을 통해 위지윅스튜디오로부터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터그래픽(CG)·시각특수효과(VFX) 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영상 컨텐츠 기획, 연출, 제작 솔루션 등 메타버스 원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셀바스AI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위지윅스튜디오가 보유한 메타버스&미디어 콘텐츠 및 작품, 배우·예능인 IP에 셀바스AI의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STT), 음성합성(TTS) 기술을 적용하는 협업모델을 논의하고 있다. 이후 위지윅스튜디오를 포함한 전 계열사들이 보유한 CG, VFX, VR, AR 등과 결합하여 메타버스 신사업 모델도 발굴할 예정이다.
곽민철 셀바스AI 대표이사는 "음성지능 시장에서 기술력 뿐 아니라 사업화 실적 모두를 보유한 당사에 대한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위지윅스튜디오가 보유한 메타버스&미디어 콘텐츠 및 작품 등에 당사의 음성기술 적용뿐 아니라 메타버스 사업 모델 발굴을 통해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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