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광복절인 15일 밤과 16일 새벽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 또 다시 폭우 가능성이 예보돼 비 피해에 주의해야겠다. 기상청은 밤 사이 정체전선 남하로 곳곳에 집중호우와 함께 산사태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내일(16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충남 남부와 호남, 경남 남해안에 최고 150mm 이상,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 북부에 20에서 80mm 정도다. 곳에 따라 시간당 50mm 이상씩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2일 오후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잠겼던 서울 서초구 잠수교가 모습을 드러냈다. 잠수교 난간에 떠내려온 나뭇가지와 쓰레기가 걸려 있다. 2022.08.12 leehs@newspim.com |
이날 오후부터 포천을 비롯한 경기 북부와 철원 등지에 호우주의보가, 또 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또 이날 오후 9시20분을 기해 충남 홍성·보령·태안·부여에 호우주의보를 발효 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수도권의 비는 내일 새벽이면 그쳐 오후에는 점차 맑아지질 것으로 예보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밤부터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남부지방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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