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판매량 전년비 동반 상승
'스포티지' 최대 판매…국내선 '쏘렌토'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기아가 지난 7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25만7903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 5만1355대, 해외 20만6548대를 판매하며 이 같은 실적을 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6.6%, 해외 판매는 6.2% 늘었다.
기아 2022년 7월 판매 실적 [자료=기아 제공] |
차종별로 보면, 스포티지가 3만9886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셀토스와 K3(포르테)가 각각 2만6888대, 2만793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선 쏘렌토가 6940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승용 모델은 K8 4807대, 레이 4125대, 모닝 3278대, K5 2859대 등 총 1만8216대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쏘렌토를 비롯한 RV 모델은 카니발 4901대, 셀토스 4120대, 스포티지 3406대 등 총 2만6419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6407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720대가 판매됐다.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6480대 팔리며 판매 1위에 올랐다. 이어 셀토스 2만2768대, K3(포르테) 1만8325대 순이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신차와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