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주권 필요…정부 법적·재정적 지원 요구"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코로나19 시대에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역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시스템과 백신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반복되는 펜데믹 시대의 과학적 방역과 백신주권'을 주제로 세 번째 민·당·정 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전국 확산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7.19 kimkim@newspim.com |
이날 토론회에는 이종구 전 복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이 발제를 하며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 제롬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과,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조동찬 SBS의학전문 기자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안 의원은 "과학적인 근거와 기준에 의해 전문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인의 정무적 판단으로 결정하는 정치방역은 우리를 위기에 빠뜨렸다"라며 "과학적 기준을 적용하고 시민의 자율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 가능한 방역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된 후에도 우리는 미리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가 백신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백신주권을 갖기 위해서는 백신 개발과 임상시험에 대한 정부의 법적·재정적 지원이 더욱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글로벌 위기 극복과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안 의원은 지난 12일 '글로벌 경제위기', 20일에는 '과학기술 패권시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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