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협의 외 야당과의 이해와 협조 노력도 중요"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국회 원구성이 마무리되고 본격 가동될 것을 대비해달라"며 "주요 입법과제들에 대한 입법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데 집중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취임 후 70여일 만에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새정부 경제정책방향, 여러 민생대책, 세제개편안 마련 등 굵직한 정책들을 마련해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7.21 mironj19@newspim.com |
이어 "우리가 발표한 굵직한 정책들에 대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며 "올해 안에 그리고 향후 1년 내에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추 부총리는 주요 정책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에도 신경써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정부 정책에 대한 언론·야당·이해 관계자들의 평가를 항상 경청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정책을 바로 알리고 보완하는 계기로 활용하라"며 "이번에 발표된 세제개편안의 경우 민간전문가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잘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 노력을 더해달라"고 지시했다.
국회가 본격 열릴 것을 대비해 입법과제들의 차질 없는 추진도 요청했다. 그는 "특히 여당과의 당정협의 외에도 야당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설명을 하는 등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노력을 강화하라"며 "국민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추진동력 확보를 위한 전반적인 홍보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추 부총리는 "직원들의 업무환경 개선에도 간부들이 신경써달라"며 "하계휴가를 적극 권장하고, 휴가 중 업무 공백이 없도록 업무대행 체제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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