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은 올해 여름철 폭염과 열대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폭염대응 전담팀을 꾸려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월군 폭염예방물품(얼음물) 비치 모습.[사진=영월군] oneyahwa@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일일 3회 영월읍을 포함한 주요 시가지 약20km 구간에 살수차 2대를 집중 운영해 뜨거워진 아스팔트 열기를 2℃ 이상 식혀 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 등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취약계층 등 주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실내·외 무더위쉼터에 감염예방을 위한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총 140개소를 운영 중에 있다.
정자와 파고라 등을 활용해 운영 중인 야외 무더위 쉼터에는 얼음물과 부채 등 폭염대응 홍보물품을 비치하는 등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전방위적 대응에 나선다.
보행자가 많은 횡단보도 주변과 그늘이 생기지 않는 곳을 중심으로 스마트 그늘막 20개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8월까지 내성초등학교 횡단보도 등 4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김재구 안전건설과장은 "무더운 여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폭염 저감 시설 확대 등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며"가장 뜨거운 한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행동요령을 숙지해 피해예방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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