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美 항공수입 운송비 kg당 5154원…전년비 두배 폭등

기사입력 : 2022년07월19일 09:52

최종수정 : 2022년07월19일 10:13

관세청, 이달부터 항공수입 운송비용 매월 공개
미국·EU·중국 등 5개국 항로별 운송비 평균 산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미국에서 한국으로 화물을 들여올 때 부과하는 항공운송비가 1년 새 두배 가량 폭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에 수입업체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19일 관세청이 공개한 '6월 항공수입 운송비용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들여오는 화물은 kg당 5154원으로 전년동기(2632원)대비 95.9% 상승했다.

이 외에 주요 국가들의 kg당 항공수입 운송비도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 유럽연합은 7206원(37.8%), 중국은 5291원(68.4%), 일본은 2438원(33.9%), 베트남은 4927원(54.4%) 등이다.   

6월 기준 주요국 항공수입 운송비용 증감폭 [자료=관세청] 2022.07.19 jsh@newspim.com

이에 관세청은 운임신고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항공수입 운송비용 통계를 매월 15일경 공개할 예정이다. 항공수입 운송비용 통계는 주요 교역국인 미국, 유럽연합, 중국, 일본, 베트남 5개국(지역)으로부터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화물의 각 항로별로 신고 운송비용을 평균해 산출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수출입 기업이 신고한 운임자료는 사후 정정이 가능하므로, 대부분의 운임 정정이 이뤄지고 난 시점인 익월 15일 이후에 전월 통계를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최근 3년간 항공수입 운송비용 통계를 무역통계 누리집(홈페이지)에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2019년 1월 이후 항공수입 운송비용 통계를 월별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해 수출입 운임 급등이 국제적인 문제자 되자, 우리 기업이 수출입 시 신고한 운임자료를 활용한 '행상수출 컨테이너 운송비용 통계'를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어 올해 3월부터는 '해상수입 컨테이너 운송비용 통계'를 함께 공개하고 있다. 

항공수입이 전체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코로나19 이후 30% 수준까지 증가했다. 해상뿐 아니라 항공 또한 우리 기업에게 중요한 운송 방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관세청은 최근 러-우크라 전쟁, 유가 상승 등으로 항공운송 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운송비용 통계 공개가 기업의 운임 협상 및 화물 운송계획 수립 등에 유용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