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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가문의 흑막] ⑤ 아베는 이토 히로부미 '적자', '야마구치 정권'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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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치는 사람의 추동력 아닌 철저한 파벌 중심
이토 히로부미·기시 노부스케가 안배한 '야마구치 막부' 파벌은 존속 가능성 커

[편집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사망함으로써 한일관계에 중대한 변화가 예상된다. 아베의 사망은 단순히 일본 보수우익 아이콘이 사라졌다는 사실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일본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와, 이의 지지로 자리에 오른 현 기시다 수상은 기존의 아베 노선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최근 참의원 선거에서 개헌선을 확보함으로써, 아베의 필생 숙원이었던 평화헌법 개헌론이 일본 정가를 점차 뜨겁게 데우고 있다. 일본은 과연 과거 군국주의로 회귀하는가. 일본 정가의 풍향계를 전망하기 위해서는 아베 가문과 아베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이에 아베 가문과 일본 정치사의 흑막을 알아보는 시리즈를 연재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논설위원 = 부국강병(富國強兵), 군국주의 일본의 기틀을 마련한 기반이 1868년 메이지유신(明治維新)이라는 사실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메이지유신의 성격을 간단하고 쉽게 정리하자면, 당시 도쿠가와 이에야스 막부의 170여개 번 가운데서 조슈(長州)와 사쓰마(薩摩), 사가(佐賀), 도사(土佐) 4개 번(藩)의 하급 사무라이들이 뭉쳐 상급 사무라이들의 세상을 끝내고자 도모한 쿠데타다. 조슈는 오늘날 야마구치(山口) 현, 사쓰마는 가고시마(鹿児島), 사가는 사가, 도사는 시코쿠(四国) 섬의 고치현(高知県)이다. 

그런 메이지유신 성공의 최대 요인은 조슈 번과 사쓰마 번이 서로 힘을 합친 '삿초동맹(薩長同盟)'이다. 사가 번은 이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했고, 도사 번은 나중 '밥상이 다 차려진 뒤 숟가락만 얹은' 것으로 역할이 미미하다. 유신파가 득세한 이후, 최대 수혜자는 당연히 조슈 번과 사쓰마 번이 됐다. 그중에서도 조슈 번 핵심들의 출세는 눈이 부실 정도다.  

야마구치에서는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1841~1909)를 필두로 육군 대장에 총리를 지낸 야마가타 아리토모(山縣有朋, 1838~1922), 총리 시절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끈 가쓰라 타로(桂太郎, 1848~1913), 조선 총독과 총리를 지낸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内正毅, 1852~1919) 이후 기시 노부스케, 사토 에이사쿠, 아베 신조까지 무려 9명의 총리가 나왔다. 일본 전체 번(藩)으로 보자면 170여 개 중의 하나, 현(縣)으로 따져도 43개 중의 하나에 불과한 시골에서 말이다.

[아베 가문의 흑막] 글싣는 순서

1. 재일교포가 아베 父子를 키웠다 
2. 아베 가문과 통일교의 유착
3. 칼맞은 외할아버지와 총맞은 아베의 평행이론
4. 日 역사 교과서 왜곡, 아베로부터 비롯됐다
5. 아베는 이토 히로부미 '적자', '야마구치 정권' 끝나나
6. 日 평화헌법 개헌될까...한일 관계의 미래

게다가 아베와 이토, 가쓰라, 사토 네 명은 최장수 총리 1위부터 4위를 모조리 차지한다. 어느 지역보다 야마구치 출신 총리들이 가장 오랜 기간 총리 자리에 앉아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메이지유신 이후 최근 아베의 사망까지 일본은 사실상 '야마구치 막부'가 계속 유지돼왔던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아베가 총리 사임 이후에도 계속 상왕 노릇을 하며 후임 총리 인선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해왔기에 더욱 그렇다.

야마가타 아리토모는 조선 침략의 추동력으로 육군뿐 아니라 정계와 관계를 오랫동안 주무른 실권자였다. 그는 육군의 기초를 만든 군정가로서 '조슈 파벌'을 이끌던 '군벌의 시조'이기도 했다.

1894년 여름 일본군이 서울에 들어와서 도성을 장악하고 경복궁을 침략했을 때 이토 히로부미는 내각의 총리를 맡고 있었다. 청일전쟁이 일어나자 야마가타는 제1군사령관으로 전선에 나왔다. 이토가 조선을 집어삼키는 한일병탄의 기획자라면, 야마가타는 이를 충실히 실행에 옮긴 집행자였다. 같은 고향 출신이 번갈아가며 한반도 유린의 최선봉에 서 있던 것이다.

물론 일본 침략정책의 꼭대기에는 요시다 쇼인이 있다. '오키나와를 집어먹고, 조선을 속국으로 만들며, 만주와 대만 그리고 필리핀을 침략한다'는 구상은 모두 요시다 쇼인의 「유수록(幽囚錄)」에서 비롯되었다. 이토와 야마가타는 요시다가 만든 사학 '쇼카손주쿠(松下村塾)'에서 그런 꿈을 전해 받은 지 꼭 37년 후인 1894년에 실제로 조선침략을 감행했다. 이후 군국주의 길로 더 나아가 아시아에 처절하고도 심대한 고통을 주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토 히로부미를 비롯해 조선 병탄의 핵심 인물들을 키워낸 요시다 쇼인의 사학 '쇼카손주쿠(松下村塾)'. 야마구치 권력의 핵심 장소로, 벽면에 메이지유신의 중심 인물들 사진이 걸려 있다. [조용준 사진] 2022.07.18 digibobos@newspim.com

이토는 1885년에 만 44세를 겨우 넘긴 나이로 총리가 된 후 4차에 걸쳐 7년 반 가까이 장수한 총리였고, 야마가타는 핵심 군직을 돌려 맡은 후 2차에 걸쳐 3년 여 동안 총리로 지냈다. 하급무사에서 비약 출세한 메이지 권력은 출신 성분으로 인해 유럽의 귀족들이 부러웠던 듯하다. 그래서 1884년 화족령을 제정하고, 화족(華族)이라고 부르는 귀족, 서민이 넘볼 수 없는 특권 세습계급을 운영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세 명의 군벌 총리. 왼쪽부터 야마가타 아리토모, 야마가타 실각 후 내각을 이어받은 사쓰마 출신의 마쓰카타 마사요시(松方正義), 그 다음이 조선 총독을 지낸 데라우치 마사다케. 야마가타와 데라우치는 조슈 번(야마구치) 출신이다. 2022.07.18 digibobos@newspim.com

메이지 시기에 모두 4개 가문이 새롭게 공작이 되었다. 바로 조슈 출신 이토 히로부미, 야마가타 아리토모, 가쓰라 타로와 사쓰마 출신인 오오야마 이와오(大山嚴, 1842-1916) 육군 참모총장 가문이다. 조슈 번에서 3개, 사쓰마 번에서 1개다. 메이지유신에 절반의 지분을 가진 조슈와 사쓰마이지만, 이미 그때부터 사쓰마는 조슈에 밀리기 시작했다.

총리 출신 아베의 두 외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와 사토 에이사쿠, 그리고 이토 히로부미는 고향이 같다. 야마구치의 조그만 마을 다부세(田布施)라는 곳이다. 이토의 출생지는 정확하게는 쓰가리손(束荷村)이지만, 다부세에서 차로 10여분 거리로 매우 가깝다.

일본 정가에는 '다부세 시스템(田布施システム)'이라는 말이 있다. 공식 용어는 아니고, 은밀히 돌아다니는 속설 같은 단어다. 그것은 바로 이토가 150년 전에 안배한 권력의 원천, 이토-기시 노부스케-아베 신조로 이어지는 '야마구치 시스템'을 통칭한다. 이들은 모두 요시다 쇼인을 제일 존경하고, 그의 정한론에 묶여 있다. 아베는 이토 히로부미를 계승하는 사실상 적자(嫡子)다.

이제 아베가 사망함으로써, 일본 극우와 야마구치 권력의 아이콘이 사라졌다. 그러면 '야마구치 막부'는 이대로 종식되는 것일까? 이토 히로부미로부터 시작된 야마구치 권력, '다부세 시스템'은 무너지는 것일까?

정답은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이다. 왜냐하면 일본 정치는 특정인의 힘에 의해 추동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철두철미한 파벌 중심으로 운영되기 때문이다. 일본 정가 '나가타초(永田町)'를 현재 사실상 지배하고 있는 파벌은 아베파가 아닌 '세이와정책연구회(清和政策研究会)'라는 파벌이다. 이 파벌은 창립 초기부터 친미를 기조로 하면서도 자주헌법론·헌법개정론을 주창하고 재군비에 적극적인 등 매파색이 강했다.

그런데 이 세이와연구회를 만든 사람이 누구냐. 바로 아베 외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다. 따라서 아베가 세이와연구회의 지원 속에 일본 최장수 총리가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세이와 파벌의 영향력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사건이 있다. 그것은 사쓰마 번, 즉 가고시마 출신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郎, 1942~) 전 총리 추천으로 아베가 모리 요시로(森喜朗, 1937~) 총리 시절에 내각관방 부장관에 임명된 사실이다. 내각관방은 총리 비서실 겸 내각 대변인실로 총리 집무실 바로 옆방에 사무실이 있으며, 총리를 총괄 보좌해서 내각의 조정 업무를 담당한다. 대변인이자 얼굴마담으로 언론에도 매일 나오기 때문에 유권자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알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따라서 보통 차세대 에이스들이 관방장관으로 경험을 쌓은 뒤에 총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사쓰마 출신의 고이즈미 전 총리가 아베를 내각관방 부장관에 앉힌 것은 사실상 '제2의 삿초동맹'이라 할 수 있다. 고이즈미는 총리가 된 다음 아베를 관방장관으로, 급기야는 2003년 자민당 간사장에 앉힌다. 이는 엄청난 파격이다. 간사장은 최소 7선 의원부터 가능한 자리이기 때문이다. 자민당 내부에서는 파벌간의 불협화음을 방지하기 위해 관례적으로 '당선횟수주의'를 철칙처럼 여기는데도 고이즈미는 이를 깨고 아베를 중용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당내 기반이 취약한 고이즈미가 세이와연구회의 지원을 얻기 위해 아베와 손을 잡은 것이다. 아베는 당시 3선으로 고작 정무차관 급에 불과했는데도 이런 벼락출세를 한 것이니, 나가토초에서 파벌의 영향력이 얼마나 절대적인지 알 수 있다.

고이즈미는 21세기 최초로 장기 집권을 한 총리로 그에게 자민당 총재 배턴을 이어받은 사람이 바로 아베 신조다. 아베와 고이즈미의 '동맹'은 아베가 총리가 된 다음에도 이어졌다. 아베가 고이즈미의 차남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 1981~)를 2019년 9월 자신의 제4차 내각에서 환경대신으로 발탁한 것이다. 매우 '특별한' 주고받기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왼쪽 사진은 2001년 고이즈미 총리가 아베를 관방장관으로 임명할 때의 모습. 오른쪽 사진은 2019년 아베 총리가 고이즈미 전 총리의 아들 고이즈미 신지로를 환경장관으로 임명할 때의 모습. 아베를 관방장관과 자민당 간사장에 앉힌 고이즈미의 파격 인사는 제2의 '삿초동맹'이라 할 수 있다. 2022.07.18 digibobos@newspim.com

고이즈미 신지로는 조금 모자란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황당한 발언을 여러 차례 거듭해서 조롱을 받고 있다. 그를 단번에 '구설수 스타'로 만든 것은 환경정책과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고이즈미 : "기후 변화에 대해서 펀(Fun)하고 쿨(Cool)하고 섹시(Sexy)하게 대처해야 한다."

기자 : "그게 어떤 대처입니까?"

고이즈미 : "그걸 설명하는 것 자체가 섹시하지 않네요"

정말 황당하기 짝이 없다. 내각제의 일본에서 성공하는데 있어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가 누구 자식이냐, 어느 파벌이냐가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아베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후계자 즉 '2인자'를 키우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아베가 총리에서 물러나고 사실상 후임으로 지명한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는 2인자가 아니다. 그는 아베 1차 정권에서는 총무상, 2차 정권에서는 2인자가 되는 관방장관을 7년 8개월간 지내며 아베와 찰떡 호흡을 자랑했지만, 아베가 총리 자리를 잠시 맡겨놓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 총리인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도 마찬가지다. 그는 자민당에서 정조회장을 맡아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았는데도 존재감이 굉장히 약했고, 파벌도 그렇다. 그런 그를 굳이 아베가 지원한 것은 그 역시 잠깐 동안의 대리인이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아베는 언제고 또 다시 총리에 복귀할 생각이었겠지만, 하늘은 그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0년 9월 자민당 총재 경선 장면. 중앙은 아베, 오른쪽은 스가 전 총리, 왼쪽은 기시다 현 총리. 아베가 상왕이었음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다. [사진=호치신문(報知新聞社)]  2022.07.18 digibobos@newspim.com

아베가 없는 세이와연구회는 어떻게 될까. 내부의 치열한 각축전은 이미 시작됐다. 어쩌면 일 년에 한번씩 총리가 바뀔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파벌 자체가 분열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야마구치 시스템에 의한 자민당 최대 파벌은 여전히 잘 굴러갈 것이다. 그게 바로 내각제 일본 정치다. 이토 히로부미가 원류인 '야마구치 막부'가 무너지려면 아직도 많은 세월이 필요하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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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태릉·과천 등 6만호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와 태릉CC(골프장), 경기 과천 경마장(렛츠런파크서울)을 비롯한 서울 도심부와 경기 서울 근교지역에 총 6만가구가 공급된다. 이를 위해 11개 도심 내 공공부지에 4만3500가구가 공급되며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새로 지정해 6300가구를 짓는다. 또 도심 내 노후청사를 활용해 모두 990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착공한다. ◆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초지...도심 6만 가구 조성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발표했다.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인 이번 1·29 대책에서는 도심권에서 6만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서울은 3만2000가구(53.3%), 경기 2만8000가구(46.5%), 인천 100가구(0.2%)가 각각 배정됐다.  공급 계획 [자료=국토부] 먼저 도심내 공공부지에는 4만3500가구를 짓는다. 이 가운데 서울시와 정부가 마련한 기존 공급물량 7400가구를 제외하면 3만6100가구가 새로 지정된 물량이다.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캠프킴에서 기존계획 물량 7400가구를 포함한 총 1만2600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에서는 6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정부 방침에 따라 주택공급수가 1만가구로 4000가구 늘어나게 됐다. 서울시가 주택공급 확대에 대한 문제로 지적했던 학교 신설은 중단한다. 착공은 2028년으로 예정됐다. 수도권전철 남영역 인근 캠프킴 부지의 주택규모는 2500가구로 기존 1400가구에서 1100가구 더 확대됐다.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기 주거지역인 서빙고동 '501 정보대'부지에도 신혼부부 등을 위한 소형주택 150가구를 짓는다. 2029년 착공 예정이다.  경기 과천시 일원 과천경마장과 방첩사 부지에서 9800가구를 건립한다. 정부는 과천 경마장(115만㎡)과 국군방첩사령부(28만㎡) 이전 후 해당 부지 총 143만㎡를 통합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경마장과 방첩사 이전계획을 국방부와 농식품부와 협의해 올 상반기내 완료하고 오는 2030년 착공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시절 주택공급 후보지로 떠올랐던 서울 노원구 태릉CC 총 87만5000㎡에는 6800가구가 공급된다. 정부는 장기간 진척되지 못하던 태릉CC 개발사업을 국가유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하고 주민을 위한 교통대책과 충분한 녹지공간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거친 후 공공주택 지구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등을 병행해 2030년 착공을 추진한다.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및 성남시청과 인접한 곳에 신규 공공주택지구 성남금토2지구와 성남여수2지구 약 67.4만㎡(20만평)를 지정한다. 이들 신규 택지에는 63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두 공공택지는 인허가 및 보상을 완료한 후 착공은 2030년 목표다.  서울 동대문구 일원에서는 국방연구원과 인접한 한국경제발전전시관을 함께 이전하고 이전 부지 총 5만5000㎡ 규모에 주택 1500가구를 짓는다. 국토부는 국조실·기후부·성평등부와 협의해 해당 기관을 2027년 상반기까지 이전하고 이전 시점에 맞춰 사업 승인,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해 2029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인접 역세권 부지와 그간 장기 지연된 사업의 계획을 변경해 총 1만1500여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정부는 이들 지구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함으로써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먼저 경기 광명시 광명경찰서 부지 약 9000㎡에 550가구를 짓는다. 2027년까지 경찰서 이전을 완료하고 이전 일정에 맞춰 2029년 착공한다. 경기 하남시 신장 테니스장 부지 약 5000㎡에는 300가구가 공급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 강서구 강서 군부지 약 7만㎡에는 918가구가 건립된다. 당초 부지 매각 방식으로 추진됐던 이 사업은 위탁개발 방식으로 변경해 재개된다. 2027년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공군부대 13만㎡부지는 군부대 압축·고밀개발 방식으로 2900가구를 공급한다. 착공은 2030년이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 일대 군부대 부지 35만㎡에 4180가구를 짓는다.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2029년 착공을 추진한다. 또 경기 고양시 구국방대학교 부지 33만㎡에는 2570가구를 공급한다. 2029년 착공을 목표로 서울 상암DMC와 잇는 직주근접 미디어밸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 공급확대에 범부처 역량 결집...투기 방지도 병행 정부는 이번 1·29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주택공급촉진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한다. 회의에서는 발표 부지에 대한 이행 일정 점검 및 조기화를 추진하고 신규 물량 발굴에도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 시설 이전이 필요한 부지는 2027년까지 이전을 결정하고 택지 조성에 착수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역량을 결집해 추진상황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사업 속도 제고를 위해 2026년 중 국방연구원과 서울의료원, 강남구청 등 13곳에 대한 공기업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국유재산심의위·세계유산영향평가 등 사전절차도 신속 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가 서민주택 공급 등을 위해 추진하는 공공주택지구조성 사업은 국무회의 등을 거쳐 그린벨트(GB) 해제 총량에서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5년 한시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투기 방지를 위해  해당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즉시 지정한다. 이를 토대로 투기성 토지 거래 등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구·주변지역에 대한 조사 결과 미성년·외지인·법인 매수, 잦은 손바뀜과 같은 이상거래 280건을 선별했으며 이에 대한 분석 및 수사의뢰 조치에 나섰다.   향후 정부는 올 2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한 신규 부지와 제도개선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주거복지 추진방안'을 발표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donglee@newspim.com 2026-0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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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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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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