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자유분방함, 기발함 가진 가상인간
정책홍보 콘텐츠 제작 등 참여, 청년과 소통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살 가상 인플루언서가 서울시 청년정책 '청년행복프로젝트' 알리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청년정책 홍보대사로 Z세대 가상인간 '와이티(YT)'를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마케팅 방식으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가상 인플루언서를 통해 청년의 눈높이에 맞춰 정책 소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청년 홍보대사에 위촉된 가상인간 '와이티'.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2.07.16 peterbreak22@newspim.com |
Z세대 가상인간 와이티는 지난 3월 AI 기술로 탄생한 미래형 인플루언서다. 이름에는 '영원한 스무살(Young Twenty)'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서울과 청년, 공익활동에 관심이 많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최초의 가상 인플루언서를 되는 것이 목표다.
'2022 서울 청년정책 콘테스트 영상'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청년 서울시장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빠른 화면 전환으로 보여주며 MZ세대의 흥미를 유발하는 영상으로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 유튜브 채널 '청년행복프로젝트'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시는 청년들의 시각을 시정에 반영하고 청년들의 정책참여 채널을 다양화하기 위해 청년정책 콘테스트 '내가 청년 서울시장이다'를 개최하고 오는 22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만 19~39세 전국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콘테스트는 청년들에게 익숙한 숏폼 방식을 도입해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쉽고 재미있게 제안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형식의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오세훈 시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약자와의 동행 ▲미래역량 강화 ▲일상체감 정책 등 세 가지 중 희망하는 주제를 선택해 59초 이내의 영상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설명해 제출하면 된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MZ세대에 높은 관심을 받는 가상 인플루언서 중 하나인 와이티와 청년정책 홍보를 위해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서울시 청년정책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