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약자와의 동행' 서울시, 장애인 이동부터 여름 휴가까지 챙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역사 1동선 확보 계속...버스 요금 지원도
강원도 양양군에 '장애인 해변캠프' 개장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서울시가 '약자와의 동행'을 선언한 가운데, 장애인을 위한 이동편의부터 여름휴가까지 다양한 복지 챙기기에 나섰다. 시는 수요자 맞춤형 돌봄체계 강화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역사 내/외부에 승강편의시설(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6세 이상 장애인에겐 버스요금을 지원한다. 또한 장애인들의 활기찬 여름휴가를 위해 강원도 양양군에 '장애인 해변캠프'를 개장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서울 양천구 양천공영차고지에 주차된 시내버스의 모습. 2022.04.20 hwang@newspim.com

◆ 1역사 1동선 확보에 버스 이동 요금 지원까지

우선 시는 그동안 수요가 많았던 1역사 1동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7월 현재 총 337역 중 318역에 1동선 확보가 완료돼 있다. 하지만 아직도 상일동·구산·남구로·복정역 등엔 이 같은 이동편의 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2차 추경을 통해 288억을 확보했다. 올해 말까지 교통약자의 지하철 이용 시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지하철역 승강편의시설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뿐 아니라 버스 이동을 위한 요금도 지원키로 했다.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6세 이상 장애인으로, 서울버스를 이용하거나 수도권(경기·인천) 버스를 환승해 이용할 경우 월단위로 정산해 실비 요금을 환급해주는 식이다. 만약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이용할 경우, 동행하는 사람 1명은 무료승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버스요금지원 관리시스템을 내년 6월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사업 시행은 내년 7월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올해 2차 추경에서 7억93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장애인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장애인의 개별적 특성 및 편의에 따른 이동수단 선택권 확대 및 이동권 보장수준을 제고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 강원도 양양군에 '장애인 해변캠프' 개장

한편 시는 장애인들의 활기찬 여름 휴가를 위한 '서울시 장애인 해변캠프'를 개장하기로 했다.

장소 특성 상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는 해변에 맞춤형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여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자연 체험과 행복한 휴식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로 29회를 맞는 이 행사엔 매년 1만명 이상이 찾고 있으며 장애 당사자와 가족의 쉼터가 되고 있다.

[자료=서울시]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약 29일간 강원도 양양군 광진리 큰바다 해수욕장(양양군 현남면 광진리 78-18)에서 진행되며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 단체, 시설들이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문화·여가 생활을 즐기기 어려웠던 장애인들을 위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휠체어 전용 이동 통로, 숙박 시설, 각종 편의시설 등을 새롭게 설치·보강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물놀이 이외에도 성격유형 검사, 수상스포츠, 모바일 공모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 할 예정이다.

서울시 장애인 해변캠프는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따라 1일 최대 235명 신청을 받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캠프장 내 시설을 수시 소독할 예정이다.

행사안내문 및 관련 서류는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교류마당-공지사항(행사)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고광현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답답했던 일상을 잠시나마 잊고 장애인과 가족들이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해변캠프를 마련했다"며 "올해는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변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만큼 방문객들도 안전 수칙을 준수해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