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포항경주공항' 명칭변경 기념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새 이름을 단 '포항경주공항'이 15일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 기념식'을 갖고 도약의 나래를 활짝 펼쳤다.
앞서 포항시와 경주시는 장기 침체에 빠져있던 옛 포항공항을 활성화하고 포항과 경주 인바운드 관광객 확대를 위해 협력체계 구축하고 명칭 변경에 나서 지난 2월9일 국토부 항공정책 위원회의 결정으로 '포항경주공항'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소재 '포항경주공항'에서 열린 명칭 변경 기념식.[사진=포항시] 2022.07.15 nulcheon@newspim.com |
경북 포항 소재 '포항경주공항'에서 이날 열린 명칭변경 기념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박용선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주시의장, 김석기·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박병률 진에어 대표, 시·도의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새 나래를 펴는 '포항경주공항'의 출범을 기렸다.
이날 지자체장과 관계 기관장들은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이 지역 간 협력·발전의 상징적이고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포항시와 경주시는 공항 명칭 변경에 따라 항공사 재정지원 분담(매년 경주시 10% 부담), 포항경주공항-경주보문 직통버스(경주 1000번) 개통, 포항-김포 노선 증편 등의 연계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 경북도, 포항시, 경주시의 관광진흥기금 예산을 연계해 인플루언서 팸투어, 일반관광객 항공권 할인 등의 프로모션을 적극 전개해 지역에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장기적 침체를 겪고 있는 포항공항을 활성화하고 포항과 경주 인바운드 관광객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이 본격적으로 발효됨에 따라 향후 포항경주공항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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