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30주년 무보, 5만개 초보 중기 글로벌화 지원…무역보험 이용문턱 제거

기사입력 : 2022년07월07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07월07일 11:15

해외채권 종합관리센터 설립
단기수출보험 특화 상품 활성화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5만개 초보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한다.

무보는 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무보는 행사에서 '글로벌 리딩 무역 투자 파트너'를 새 비전으로 선포했다. 비전의 핵심은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성장 지원 ▲국외 채권회수 역량 강화 및 현지 금융 활성화 ▲신성장 동력 지원 ▲고객 중심 디지털 서비스 확대이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15일 서울시 중구 소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무역보험공사 창립 30주년 광화문포럼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무보] 2022.06.16 fedor01@newspim.com

우선 중소기업의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해 수출실적이 없는 기업도 무역보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문턱을 대폭 낮춰 수출초보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초기부터 끌어올릴 계획이다.

업종 특성과 성장가능성 등을 평가해 글로벌 성장을 집중 지원하는 촘촘한 수출 지원망을 구축해 육성 대상 중소·중견기업 수를 기존 3만개에서 8만개로 5만개 늘린다.

채권관리 인프라 구축과 현지 금융 확대를 위해 '해외채권 종합관리센터'를 설립하고 해외 추심기관과의 합작법인을 통한 글로벌 채권회수 네트워크를 구축을 추진하는 등 국부 유출을 최소화한다.

무역보험 제도의 내실을 기하고 수출기업 현지법인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돕는 보증 제도와 현지 거래대금 미회수위험을 담보하는 단기수출보험 특화 상품도 활성화 한다.

메타버스·인공지능(AI)로봇 등 미래 유망산업 최적화 지원, 원전·방산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한 금융패키지 제공, 글로벌 공급망 변수 대응과 주요 물자 수급 안정을 위한 해외 인수합병(M&A)과 국내생산기반 조성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또한 30년 무역보험 운영으로 축적된 해외신용정보 빅데이터를 고도화해 개방범위를 넓히고 속도감 있는 무역보험 디지털 전환으로 언제 어디서나 별도심사 없이 즉시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수출보험도 확대한다. 고객들의 긴급 이슈에 대한 온라인 실시간 솔루션 제공 채널 애프터슈어(After-Sure)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무보는 30년 동안 무역의 최전방에서 중소·중견기업 육성, 해외플랜트·조선 수주 활성화, 주요 원자재 수입 긴급지원 등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왔다"며 "무역과 해외 투자의 1등 파트너로 기업의 글로벌 활동 영역을 더욱 넓히기 위해 앞으로 30년도 수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발 벗고 뛰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