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환율 불확실성 고조…무보 환변동보험 가입액 6000억 돌파

기사입력 : 2022년05월25일 10:51

최종수정 : 2022년05월25일 10:51

전년대비 고객수 42% 증가
중소 수출기업 만족도 높아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최근 환율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국무역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 가입 고객 수가 1년 전보다 42% 늘어나면서 가입액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

무보는 최근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급증하며 올해 누적 환변동보험 가입액이 지난해 하반기 가입액인 5200억원을 이미 넘어서 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전경 [사진=무역보험공사] 2020.11.30 fedor01@newspim.com

환변동보험은 외화로 무역거래를 하는 국내기업이 미래에 발생할 외화현금흐름의 환율을 가입시점에 미리 고정하여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역보험제도다.

시중은행의 선물환 상품과 달리 담보가 필요 없고 최소금액 제한 없이 일반수출거래의 경우 최대 1년6개월까지 환율을 고정할 수 있다. 미국 달러뿐 아니라 엔화·유로화·위안화도 가입 가능하다.

보험료도 6개월 기준 0.020~0.035% 수준으로 저렴한데다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산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환변동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어 기업이 환율 걱정 없이 수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무보가 환변동보험을 10년 이상 가입한 장기이용기업 20곳을 조사한 결과 신뢰성이 높은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제도를 통해 저렴하고 편리하게 외환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어 환변동보험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기업 모두가 환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시중은행의 선물환 등 타 상품보다 무보의 환변동보험을 우선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무보 신용등급 중 D급 이상 비율이 85%로 전체 고객 중 비율인 52%보다 높게 나타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환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기업 재무·신용 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무보는 중소 수출기업들이 환율정보를 쉽게 파악하고 경영환경에 맞는 환헷지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카카오톡 일일환율정보 서비스와 일대일 맞춤형 환위험관리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30일에는 '무보 온라인 외환포럼'을 개최해 환변동보험 우수 이용기업 분석 및 '22년 하반기 환율전망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환율 불확실성의 최전선에서 분투 중인 우리 수출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환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최근 1년간 환변동보험 이용 고객수가 전년 대비 42% 증가한 고무적인 성과에 이어 앞으로도 환위험 관리에 사각지대가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