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골프 앱에 처음 가진 의문은 '정말, 제대로 작동할까?'였다. 하지만 '버디캐디 2.0'은 똑똑하게 정확한 지점을 알려줬다.
[성남=뉴스핌] 이승주 기자 = 버디캐디앱 2.0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퍼팀 체험을 해보고 있다. 2022.07.07 zaqxsw1103@@newspim.com |
'버디 캐디 2.0' 애플리케이션이 시연회 행사가 7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남서울 제2연습장 파3 골프장에서 진행됐다. '버디 캐디' 앱은 올 2월 안드로이드용 버전에 이어 4월 애플 IOS용 앱 서비스가 시작됐다.
이용자는 이 앱 하나면 코스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초기 설정에서 해당 골프장을 선택하면 야디지북 기능과 함께 거리 측정과 그린 위 퍼팅 궤적과 스마트 스코어관리 기능까지 알려준다. 캐디 없이도 셀프 라운딩을 손쉽게 해주는 앱이다.
이번에 버전업 된 '버디캐디 2.0'은 쇼트게임 궤적까지 있다. 기존에 2D로 표현된 궤적의 이동 화면을 3D로 업그레이드해 보다 실감 나는 효과를 연출했다. 필드에선 예상 궤적을 3D로 확인, 좀 더 정확한 예상 결과 값을 미리 알수 있게 했다. 여기에 피칭 웨지 등 무슨 클럽을 써야 하는 지에 대한 클럽 선택도 해준다.
[성남=뉴스핌] 이승주 기자 = 버디캐디앱 2.0에 표시된 남서울 제2연습장 파3 골프장 그린과 퍼팅 지점. 윗쪽 동그란 곳의 빨강색은 고도가 높은 곳, 파란색은 낮은 곳이다. 2022.07.07 zaqxsw1103@@newspim.com |
코스맵도 실사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나무와 벙커 등이 확연히 잘 보인다. 작동 방법도 쉽다. 세컨샷 지점에서 핀을 확인하고 이를 한번 터치한 뒤 손가락으로 '꾹' 눌러서 원하는 곳으로 옮기면 된다. 실제로 조금만 벗어나면 OB가 나는 남서울 CC 연습장의 폭이 좁은 코스에서도 '안전한 길'을 정확하게 잘 알려줬다. 참가자들은 예상을 뛰어 넘는 정밀함에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이 앱을 만든 회사가 정보기술(IT) 스타트업 버디캐디다. 이곳 대표가 바로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회장이다.
진대제 회장은 "버디 캐디는 '버디 하는 것'을 도와주는 인공지능 스마트 캐디다. 벌써 2만여명이 가입했다. 이 앱이 여러분의 골프 실력을 10타 정도 향상 될 것으로 본다. 무료로 다운로드 받고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 앞으로 이 앱을 통해 골프 플랫폼을 구상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버디캐디 앱 코스는 국내 골프장을 거의 망라한다. 버디캐디 측은 "현재 300여개 골프장 코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을 위해 계속적으로 전국 소재 500여개 골프장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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