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지난 4일 새벽 서귀포시 성산항에 정박중인 어선에서 발생한 화재가 방화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4일 오전 4시 29분경 서귀포시 성산항 내에서 정박중인 연승어선 3척에 화재사고가 발생했다.[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2022.07.06 mmspress@newspim.com |
6일 서귀포해경은 현주 선박 방화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시는 지난 4일 새벽 성산항에 정박 중인 연승어선 3척(29톤, 39톤, 47톤)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확보한 CCTV영상을 통해 A씨가 자신의 차량을 타고 성산항에 도착한 이후 사고 선박으로 이동해 갑판 위에서 미심쩍은 행동을 하고 현장을 이탈한 직후 불길이 치솟은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탐문 수사를 통해 지난 5일 오전 11시 45분쯤 성산읍 모처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현재 A씨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않는다면서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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