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이상철 곡성군수 취임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 열겠다"

기사입력 : 2022년07월01일 17:58

최종수정 : 2022년07월01일 17:58

인구 소멸 대응 계획 등 7가지 군정 핵심 전략 내놔

[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이상철 곡성군수는 1일 "서로를 위하는 안전한 공동체 속에서 군민 개개인의 '더 행복한 삶'을 지향하겠다"며 4년간 군정 운영의 포부를 밝혔다.

취임식에 앞서 이상철 군수는 이른 아침 7시경 겸면에 있는 곡성군립노인전문병원을 방문해 아침 식사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상철 군수가 취임식에 앞서 겸면에 있는 곡성군립노인전문병원을 방문해 아침 식사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곡성군] 2022.07.01 ojg2340@newspim.com

군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인식하고, 군민들과 삶의 현장에 가까이서 항상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다진 행보였다.

병원을 나온 이상철 군수는 곧바로 취임식장으로 향하지 않고 충의탑을 방문했다. 이 군수는 곡성을 지켜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참배하며 새로운 곡성의 역사를 써내려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 군 청사로 가서 사무를 인계받은 뒤 취임식장으로 향했다.

취임식에는 군민과 기관사회단체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민선 8기 출범을 축하했다.

이상철 군수는 취임사에서 한발짝 빠른 행보로 변화를 주도하며 '새로운 곡성 100년'의 문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또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위해 준비한 7가지 군정 핵심 비전과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이상철 곡성군수가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사진=곡성군] 2022.07.01 ojg2340@newspim.com

첫 번째 비전으로는 '군민이 행복한 곡성, 매력 있는 곡성'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인구 소멸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농촌 유학을 통해 젊은 인구의 유입을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청년 창업 공유 사무실을 조상하고, 청년 스마트빌리지와 청년 유토피아 등 청년이 모여 살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곡성형 창의교육을 완성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을공동체를 주민자치회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사회적 기업 등과 연대해 학교 교육과 평생 교육, 직업 교육을 공동체 안에 녹여내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세 번째 비전은 권역별 특화 발전이었다. 곡성읍권은 교육과 문화‧관광‧체육‧청년창업, 먹거리 중심지로 개발하고 옥과권은 스마트팜 등 미래산업 거점화를 추진한다.

석곡권은 숲 치유 시설과 프로그램 등 생태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대표 먹거리를 체계화하는 등 다양한 지역 활성화 청사진을 제시했다.

네 번째 복지 분야에서는 촘촘한 복지와 안전한 삶을 강조했다. 노인 세대에서부터 여성과 다문화, 장애인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섯 번째로는 문화적 감성을 입힌 관광지 개발을 주장했다. 기차마을의 고객 타겟을 어린이로 설정하고 그에 맞게 콘텐츠를 도입한다는 생각이다.

또한 야간 조명과 미디어아트와 스마트관광투어, 수변 관광벨트 조성 등으로 관광을 지역 경제의 확실한 축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여섯 번째로는 미래 농업과 탄소 제로를 들었다. 기존에 농업정책이 재배와 생산에 중점을 뒀다면 유통과 마케팅 분야에도 그에 못지 않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 주된 생각이다.

산림 정책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치유의 숲과 산림 레포츠 등 숲 관련 사업을 적극 육성해 돈 버닌 산림 소득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 제로를 위해 생태 도서관을 건립하는 등 생태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감동행정과 현장행정, 창의행정을 강조했다. 협치와 통합을 통해 군정을 이끌어 나가고, 군민 편의 중심 행정을 펼친다는 것이 핵심이다.

조직 내부적으로는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서비스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한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상철 군수는 "군민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며 곡성이 전국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협력해야 함을 강조하며 취임사를 끝맺음했다.

ojg234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