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에서 치러진 '제6회 곡성군기 전국대학동아리 추구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되지 않은 순수 대학 동아리 28개팀이 참가해 젊은 열정과 기량을 뽐냈다.
곡성군기 '전국대학동아리 축구대회' [사진=곡성군] 2022.06.30 ojg2340@newspim.com |
특히 처음으로 여자대학부 4개팀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대회 시작에 앞서 다문화가정 학생을 초청해 축구 지도 등 재능 기부 행사를 펼쳐 의미를 더했다.
대회 결과 남자부는 서원대(오아시스F)와 고려대(FC드림)가 결승전에 올라 서원대가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는 이화여대(ESSA)와 고려대(FC엘리제)가 격돌 끝에 이화여대가 2-0으로 우승했다. 이화여대 축구팀은 예선전부터 전 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함으로써 탄성을 자아냈다.
경기에 참가한 A씨는 "대회를 위해 처음으로 곡성을 방문하게 됐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포근한 정과 아름다운 섬진강이 인상깊었다"며 "다음에 꼭 다시 한번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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