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민의 추억 속 어린이 기록을 찾습니다'를 주제로 '제11회 전주 기록물 수집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올해 어린이날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어린이'를 주제로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주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6.27 obliviate12@newspim.com |
전주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 교육기관인 유치(아)원과 1996년(초등학교로 명칭이 변경) 이전 '국민학교' 교과서, 이름표와 각종 문서, 운동회, 소풍, 수학여행, 수련회 등 학교 행사 관련 자료 △관립소학교, 보통학교, 심상소학교 등 명칭은 다르나 초등 교육 기관 관련 사진 및 기록물을 찾는다.
또한 △1923년부터 1996년까지 100번의 어린이날의 모습이 확인 가능한 기록물 △웅변대회, 글짓기대회, 가정행렬 등 어린이날 기념행사 자료 △어린 시절 놀이 문화의 향유 공간이었던 놀이터, 오락실, 만화가게 등 장소 관련 자료 △흙과 손과 몸으로 즐겼던 전통 놀이 관련 자료 등도 응모 가능하다.
공모 유형은 △문서류(도서, 일기, 편지, 메모, 수첩, 상장, 국민학교 공문서 △시청각류(사진, 앨범류, 음성기록, 영상기록) △박물류(생활용품, 홍보물, 기념품, 문구류, 인쇄물, 의복류, 예술품) 등이다. 1996년 이전까지의 기록물이면 된다.
신청 방법은 전주시 누리집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신청하거나, 전주시민기록관으로 방문해 해당 기록물을 제출하면 된다.
전주시는 접수된 기록물에 대한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공모결과를 오는 11월 중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공모전을 통해 자료를 기증(기탁)한 사람에게는 심사를 통해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전통시장상품권이 주어지며 민간기록물 기증(기탁)증서도 수여된다.
수집·기증된 시민 기록물은 항온항습과 소방시설 등 보존 설비가 갖춰진 전주시민기록관 수장고에 전주의 기록자산으로 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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