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희정이 한국오픈 최저타 신기록으로 한국오픈에서 첫 우승, 메이저 통산 2번째 트로피를 안았다.
최소타 신기록으로 한국오픈 첫 우승을 안은 임희정. [사진= 대회 조직위] |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은 19일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CC(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임희정은 2위 권서연(21·우리금융)을 6타 차로 제치고 개인 통산 5승째이자 메이저 대회 2승째을 안았다.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
전날 16언더파 200타로 54홀 최소타 기록을 경신한 임희정은 19언더파 269타를 기록, 72홀 최소타 기록마저 새로 썼다. 나흘 내내 60대 타수(68, 66, 66, 99)로 안정적인 플레이로 신기록을 써냈다.
임희정의 국내 통산 5번째 우승이다.
2019년 3승(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2019,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을 획득한 임희정은 지난해 1승(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만을 올렸다. 올해에는 4월 자동차가 전파되는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신기록으로 메이저 우승을 해냈다.
준우승을 차지한 권서연. [사진= 대회 조직위] |
올해 데뷔한 권서연은 4타를 줄여 13언더파 275타로 시즌 최고 성적 타이인 준우승을 했다. 그는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를 2위로 마쳤다.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선두와 7타차 3위(12언더파)를 했다. 박민지는 막판 2연속 보기로 2타만을 줄이는 데 그쳤다. 뒤를 이어 김희준이 최고 성적인 공동4위(11언더파)로 김수지, 이가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직 첫승이 없는 노승희(21) 역시 최고 성적인 공동7위(10언더파)를 했다. 국가대표 임지유는 아마추어 최고성적으로 인주연, 노승희와 함께 공동7위로 마감했다.
오지현은 공동10위(9언더파), 공동11위에는 임진희, 성유진, 최혜용, 박지영이 자리했다. 올 3월 KPGA 함정우와 결혼한 강예린은 신인 김민주와 유해란, 이예원과 공동18위(6언더파)로 마감했다.
강예린은 첫날 함정우와 함께 한국여자오픈과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선두에 섰지만 공동18위로 마감했다. 함정우는 이날 공동12위로 마쳤다. [사진= 대회 조직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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