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은 최근 농업인과 여성대학 수강생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상생활 고충해결을 위한 이동 상담실을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업인이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과 소비자,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고민에 대해 전문가가 농촌현장을 직접 찾아가 교육하고 상담하며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농업인 실익을 위해 마련됐다.
법률·소비자 분야 교육 및 이동상담실 운영 [사진=광양농협] 2022.06.17 ojg2340@newspim.com |
한국소비자원 광주지원 김광진 과장이 국내외 여행관련 소비자의 분쟁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으며 과장광고와 허위광고, 계약취소, 환불거부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분쟁 발생 시 소비자의 대응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두 번째 강의에 나선 대한법률공단 황철환 팀장은 '알기쉬운 생활법률'이라는 주제로 금전대차방법과 보이스피싱, 재산상속 등 평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주제로 현실감 있는 강의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허순구 광양농협 조합장은 "농업인과 일반 소비자는 일상생활에 생기는 분쟁에 대응하기가 쉽지 않은 사회적 약자인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상담기회를 제공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고충을 해결하고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