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은 최고령 조합원인 봉강면 명암마을의 김상근 조합원을 찾아 100세 생신을 축하하고 농업과 농협 발전 기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9일 밝혔다.
허순구 조합장과 임직원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기념품과 꽃목걸이, 마스크와 함께 보행보조기를 전달하는 등 가족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함께 100세 생신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고령 100세 조합원 '상수연' 축하 [사진=광양농협] 2022.06.09 ojg2340@newspim.com |
김상근 조합원은 1960년대에 시설원예 오이 농사를 시작해 3년 전 까지 벼농사를 짓는 등 활발한 영농활동을 이어온 원로 농업인으로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소식 등 건강한 식습관과 평온한 마음가짐으로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현재 우리농협은 80세 이상 조합원이 전체 조합원의 30% 이상을 차지 할 정도로 고령 조합원의 비중이 높아 활발한 경제활동은 어렵지만 우리농협의 근간이며 오늘날 광양농협을 있게 해주신 원로 조합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농협은 지난해부터 농협 발전에 이바지한 원로 조합원의 복지증진과 장수와 건강을 기원하기 위한 '행복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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