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런던 품는 파리바게뜨...美·亞 현지화 전략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매장 코로나19 시기 2배 이상 늘어...100곳 돌파
SPC그룹, 20년만에 해외 프랜차이즈 브랜드 역인수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SPC그룹이 올해 상반기 매장 수 440여 곳을 돌파하는 등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은 올해 하반기 영국과 캐나다에서 파리바게뜨를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영국 지점은 런던에 있는 템스강 인근이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서부 신도시 남 탕에랑 지역에 문을 연 파리바게뜨 수마레콘 세르퐁점에서 소비자들이 빵을 고르고 있다. [사진=SPC그룹]

동남아도 사업 확장 대상에 포함했다. 상반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남 탕그랑시에 파리바게뜨 3개 지점을 잇달아 여는 등 해외 매장 수를 늘리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해외 매장은 총 10곳으로 중국과 미국 매장이 대부분이다.

SPC그룹은 해외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연말 인사에서 해외 법인 책임자 대다수를 현지인으로 선임했다. 현지 상황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이들에게 책임을 맡겨 현지화 전략을 밀도 있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SPC그룹은 2030년까지 매출 20조 원, 전 세계 2만개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청사진을 추진할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4년 9월 중국 상하이에 첫 해외 매장을 열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이래 미국, 베트남, 싱가포르, 프랑스 등 7개 국에서 440여 개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이 300여 개로 가장 많다. 전체 매장 중 70%가 가맹점이고 나머지는 직영 형태로 운영 중이다.

2005년 로스앤젤레스에 첫 매장을 내며 진출한 미국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했던 시기 파리바게뜨 매장이 47곳이 새로 문을 열었다. 현재 미국에선 100 여곳을 운영 중으로 2030년까지 1000여 개로 늘릴 계획이다.

리나스 프랑스 오스만점. [사진=SPC그룹]

SPC그룹은 해외 매장 확대뿐 아니라 브랜드 인수에도 나섰다. SPC그룹은 프랑스 샌드위치·샐러드 전문 브랜드인 '리나스'(Lina's)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SPC그룹의 유럽지주회사인 'SPC유로'가 리나스 브랜드를 소유한 프랑스 리나스 데블로프망사(社)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2002년 국내에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들여와 운영한 지 20년 만에 사들인 것이다. 이로써 각국 매장은 물론 본사 기술력과 현지 노하우까지 전부 확보하게 된다.

리나스는 1989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문을 열었으며 현재 프랑스(11곳)와 한국(11곳), 콜롬비아(1곳), 레바논(12곳) 등 4개국에서 매장 35곳을 운영 중이다.

파리바게뜨가 진출한 국가에 리나스를 선보이는 방식으로 해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SPC그룹은 리나스를 '샌드위치 및 샐러드 R&D(연구개발)의 허브'로 삼아 프랑스 현지에서 개발한 제품을 파리바게뜨와 파리크라상을 비롯한 그룹의 국내외 주요 브랜드 매장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SPC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규 국가 진출과 해외 브랜드 인수 등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